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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U-20 월드컵서 K리그2로, 볼거리 풍성한 K리그2 16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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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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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하나원큐 K리그2 2019’가 이번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16라운드로 팬들을 찾아간다. U-20 대표팀 복귀 후 적으로 만나게 된 아산의 오세훈과 대전의 이지솔, 부산 상대 사상 첫 승리를 노리는 2연승의 안산, 1위 광주와 3위 수원FC의 맞대결 등 다양한 스토리로 팬들을 찾아간다.

▲ 오세훈과 이지솔, 이제는 동료에서 적으로...아산 vs 대전

U-20 월드컵서 대한민국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한 오세훈(아산)과 이지솔(대전)은 올 시즌 리그서도 똑같이 9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공격수 오세훈은 이번 시즌 3골과 2개의 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지솔은 대전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다.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오세훈과 이지솔이 다른 진영서 만나게 됐다. 아산과 대전은 총 9번의 맞대결에서 3승 3무 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승리하는 팀은 역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 최근 2경기 연승의 안산, 부산 상대 사상 첫 승 노려

안산은 전남과 대전에 연달아 승리를 거둬 팀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토요일 상대는 통산전적 2무 7패로 단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부산이다. 부산은 최근 7경기 무패 행진(5승 2무)을 달리고 있다. 득점왕을 노리는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이 버티고 있다. 안산이 승리를 거둔다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한편, U-20 대표팀의 ‘캡틴’ 황태현은 올 시즌 안산서 아직까지 1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월드컵을 통해 성장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서 더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안양, 홈에서 전남에 설욕 가능할까

지난 3월 전남과 사상 첫 맞대결서 0-1로 패한 안양이 홈에서 설욕을 노린다. 안양은 팀 내 최다 도움(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김상원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조규성(5골), 알렉스(4골), 미콜라, 팔리시오스(각 3골) 등 언제, 누가 터질지 모르는 공격진이 위협적이다.

▲ 3위 수원FC, '먼데이나이트풋볼'에서 1위 광주 넘을까

수원FC는 14라운드 2위 부산과 비긴 것을 제외하고 최근 6경기서 모두 승리했다. 1위 광주와 2위 부산의 2강 체제가 굳어지기 전에 3위 수원FC가 ‘3강 구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 광주전서 승리가 필요하다. 수원FC는 12, 13, 16라운드 BEST11에 선정된 안병준의 활약이 기대된다. 광주는 역시 펠리페가 주요 선수다.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무패 우승’이라는 목표를 밝힌 U-20 대표팀 엄원상이 조커로 투입될 수 있을지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 승강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을 노리는 부천

수원FC와 광주의 경기 킥오프 30분 뒤 부천종합운동장서는 부천과 서울 이랜드가 격돌한다. 승점 17로 7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부천과 4위 아산의 승점 차이는 단 4다. 부천은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승강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지난 4월 안양에 승리한 이후 좀처럼 무승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서울 이랜드는 승리가 절실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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