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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인터뷰] 솔루션스 박솔→솔로 아티스트 에놉(ENOB)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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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밴드 솔루션스 박솔이 에놉(ENOB)으로 돌아왔다. 에놉은 지난 2일 싱글 ‘데자부(DEJA VU)’를 발매했다. 그는 솔루션스를 비롯한 뮤지션 박솔의 색깔을 내려놓고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데자부’는 록 음악과는 다른 몽환적이고 Chill한 사운드를 가진 PB R&B 스타일의 곡으로 래퍼 최엘비가 피처링으로 참여, 나잠 수가 믹스 및 마스터링 엔지니어로 참여해 에놉의 색깔을 조금 더 구체화했다.

“솔로 앨범은 트렌디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제가 R&B 장르를 해석했을 때 어떤 느낌이 나올지에 대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어요. 장르에 어울리는 창법, 발성, 가사 딕션 등의 부분에 공을 들였어요.”

에놉은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기존 자신이 작업하던 틀을 먼저 깨야 했다. 우선 밴드 음악과 조금 다른 작업 방식을 선택했다. 과거 주로 기타로 작곡 스케치를 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미디를 시작, 새로운 뮤지션들과 합을 맞췄다. 솔로 아티스트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만큼, 확실한 차별화를 보여줬다. 아티스트로서의 책임감인 셈이다.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음악을 조금 다른 목소리로 냈을 때 타당성을 주고 싶었어요. ‘왜 굳이 이런 시도를 했지?’라는 반응보다 ‘할 만했구나, 이렇게 해도 괜찮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죠. 특히 제가 기존에 해오지 않던 영역이지만, 자기 것을 풀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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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솔루션스는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밴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오랜 기간 쉼 없이 달려온 이유는 무대 위에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맞은 공백 기간, 에놉은 “음악을 만들고, 발매를 기다리는 과정의 행복함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전은 ‘회복’의 시간이었다.

“솔루션스라는 팀을 한 지 7년 정도 됐어요. 모험 같은 일들이 많았어요. 재미있게 했지만, 같은 걸 계속 반복하다 보니 스스로 루즈해지는 면이 있었어요. 솔로 준비를 하면서 새로운 음악 공부를 하고, 다시 연습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시너지를 만들어야 했는데 그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스스로 제 안에서 회복이 많이 됐던 시간이 됐어요.”

에놉은 솔로 활동에 대한 바람에 대해 “내년, 5년 뒤, 10년 뒤에 내가 발표했던 솔로 작품들이 스스로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꾸준하게 음악을 발표,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에놉이라는 음악으로 계속 음악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솔로 활동에서는 박솔보다 에놉의 이름이 더 오르내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음악을 지속해서 발표할 예정이니 제 음악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한편 에놉은 솔로 활동뿐 아니라 밴드 솔루션스로 복귀,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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