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봄밤' 정해인, 한지민 父 송승환과 마주쳤다 '강렬 엔딩'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밤' 한지민과 정해인이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19회·20회에서는 권기석(김준한 분)이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의 관계를 알고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기석은 친구로부터 유지호와 이정인이 함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장 달려갔다. 권기석은 유지호, 이정인과 마주쳤고, "내 말 다 씹어먹고 이딴 짓이나 할 거면서 뭘 얘기해. 너 사람 말이 말 같지 않냐?"라며 쏘아붙였다.

이정인은 도리어 "헤어지자는 말이 장난이야? 몇 번을 얘기해도 들은 척도 안 하고 멋대로 굴면서 누구한테 큰소리야. 이럴 권리 있어? 내가 누굴 만나든 어디서 뭘 하든 느닷없이 나타나서 무슨 권리로 악쓰는데"라며 화를 냈다.

권기석은 "결국 이럴 거면서 우리 아버지는 왜 만났어"라며 다그쳤고, 이정인은 "결혼 안 한다고. 오빠하고 나 이미 실패한 관계라고 말씀드렸어"라며 고백했다. 권기석은 "그래서 성공하려고 저 새끼야? 가엾고 불쌍한 마음을 착각하는 거라니까"라며 유지호를 무시했고, 유지호는 "두 번째부터는 선배고 뭐고 없다고 했지"라며 권기석의 멱살을 잡았다. 이정인은 다급히 유지호를 말렸고, 권기석 친구 역시 권기석을 막아 상황이 무마됐다.

이후 이정인은 "지호 씨 머리 좋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번만 이야기할 거니까 잘 새겨요. 앞으로 지호 씨가 못마땅할 때는 바로바로 뭐라고 할 거야. 납득하기 어렵게 화낼 때도 있을 거고 못된 말들로 막 쏟아낼 수도 있어요. 그럴 때 혹시라도 지호 씨 무시하는 마음이 있어서라고 해석하지 마. 내 눈치 보는 쪼다 짓도 하지 마. 아예 유지호 안 만날 거야. 꼭 기억해야 돼"라며 진심을 전했다.

유지호는 이정인에게 입을 맞췄고, 이정인은 "이 와중에 살 길 찾는 거 봐. 음주운전 걸릴까 봐 뽀뽀만 한 거잖아"라며 농담을 건넸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권기석은 이서인(임성언)을 찾아가 이정인이 미혼부를 좋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서인은 이정인에게 연락했고, 이정인은 이서인의 집으로 향했다. 이때 유지호는 우연히 이정인과 마주쳤고, 이정인을 이서인의 집까지 데려다줬다.

결국 이정인은 이서인에게 "처음에는 상상조차 안 했어. 기석 오빠하고 헤어지건 말건 그 사람하고 어떻게 해보겠다는 건 꿈도 안 꿨어. 근데 자꾸만 그 사람을 찾고 있더라고. 오지 말라고 저리 가라는데도 더 달라붙었어. 내가"라며 유지호를 감쌌다.

이서인은 "그 사람이 좋을 순 있지. 그건 이해하는데"라며 다독였고, 이정인은 "은우야. 이름이. 이 감정이 그 사람이 좋아서인지. 그냥 아이라서 느끼는 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나는 은우가 예뻐. 언제부터인지도 잘 몰라. 이미 예뻐하고 있더라고. 미안해"라며 털어놨다.

이정인은 "말 못 한 것도 미안하고 속상하게 만든 것도 진짜 다 너무 미안해. 내가 잘할게"라며 설득했고, 이서인은 "속상해서가 아니라 부끄러워서. 나 임신했어. 포기하려고 했었어. 너무 가혹하잖아. 그래서 죄 없는 아이를 형벌이라고까지 생각했어. 근데 넌 어떻게"라며 오열했다.

더 나아가 유지호는 이정인이 다시 나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렸다. 이정인은 이서인과 유지호에게 서로를 소개해줬고, 이서인은 이정인과 유지호의 관계를 응원해줬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유지호가 이정인을 집에 데려다주다 이태학(송승환)과 마주친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