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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보수 통합, 바른미래당이 1순위…‘박근혜 신당’ 가능성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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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 토론회…“경제청문회, 홍남기·김수현 정도가 나온다면 어떤 형식이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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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56·사진)는 20일 보수통합의 우선순위에 대해 “(대한애국당보다) 바른미래당과 먼저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 중 통합의 우선순위를 꼽는다면 어디를 1순위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나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실질적으로 정당의 형태라든지 인적 숫자도 더 많다. 바른미래당과 먼저 통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애국당과는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같이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이 큰 틀에서 우파의 가치에 동의한다면 저희는 같이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기회가 되면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홍문종 의원의 탈당 이후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 “우리 당에서 탈당할 의원님들이 계시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홍 의원이 주장하는 이른바 ‘박근혜 신당’ 창당 가능성에는 “그렇게 높지 않다”고 답했다.

국회 정상화 변수인 ‘경제청문회’ 조건에 대해선 “경제의 큰 틀과 방향은 경제부총리보다는 청와대가 정하고 있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정도가 나오면 어떤 형식이든 좋다”고 답했다.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청와대가 조만간 추경 포기 선언을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린 선거제 개정과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이 날치기로 패스트트랙에 올린 선거제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유연하게 토론하겠다”고 했다. 다만 “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에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달창’(달빛창녀단의 줄임말) 발언 논란에 대해선 “일부 기사에 ‘문빠’ ‘달창’(이라는 단어가) 있었다”며 “‘문빠’라고 하니까 ‘달빛 창문’을 축약한 줄 알고 사용했다. 나쁜 말인 줄 알았다면 사용했겠느냐”고 해명했다.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종명 의원 제명과 관련해선 “국회가 정상화되면 바로 의원총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 원내내표는 ‘친일 정치인’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친일 프레임 씌우기, 뿌리 깊은 좌파 정권의 우파 정치인 ‘낙인찍기’”라고 반박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진영의 차기 대선주자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황교안 대표 독주 체제와 관련해선 “당분간 1위를 계속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가장 어려운 질문”이라고 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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