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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오의 UFC] 정찬성 "판정 승부 준비해도 판정 간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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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UFC 6경기 피니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UFC에서 6경기를 치렀다. 전적은 4승 2패. 단 한 번도 판정까지 가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선 판정까지 갈 수 있었지만,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종료 1초 전 KO패 했다. 오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4 헤나토 모이카노와 경기도 25분을 다 쓰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정찬성은 "모든 경기는 판정 승부까지 상정하고 준비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 경기가 마지막 벨이 울리기 전 끝났다. 팬들은 이번 경기도 그럴 거라고 예상한다. 난 모이카노 스타일에 맞춰 전부 준비했다. 그가 판정승을 노리든, 계속 전진하든 대비됐다.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이카노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MMA 정키 인터뷰)

마지막 1초

정찬성은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역전 KO패 하고 마음이 쓰라렸다. 하지만 곧 치유됐다. "경기 직후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내 계획대로 진행된 경기기 때문에 결과를 서서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난 끝까지 피니시를 노렸다. 선수는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다. 결과가 중요하다. 결국 내 패배였고 혼란스러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내 성과라는 생각이 더 들게 됐다.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좀비 스타일의 싸움 방식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난 피니시를 노렸다. 그게 지금까지 만난 상대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방식이다. 경기 내내 내 계획대로 되고 있었다. 마지막 1초만 그렇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MMA 정키 인터뷰)

화려한 이력서

정찬성의 UFC 6경기 결과는 아래와 같다.

2011년 3월 27일 UFC 파이트 나이트 24
레너드 가르시아에게 2R 4분59초 트위스터 서브미션승

2011년 12월 11일 UFC 140
마크 호미닉에게 1R 7초 펀치-파운딩 TKO승

2012년 5월 16일 UFC 온 퓨엘TV 3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4R 1분7초 다스초크 서브미션승

2013년 8월 4일 UFC 163
조제 알도에게 4R 2분 어깨 탈구로 인한 TKO패

2017년 2월 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데니스 버뮤데즈에게 1R 2분49초 펀치 KO승

2018년 11월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9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5R 4분59초 팔꿈치 KO패

직진 인생

UFC 밴텀급 랭킹 10위 존 리네커는 뒷걸음질이 없다. 직진이다. 코디 스테이먼이 부상으로 빠진 지리에 들어와 UFC 파이트 나이트 154에서 랭킹 12위 롭 폰트와 재대결하기로 한 것도 리네커가 승부에 목마른 '돌격대장'이라 가능했다. 리네커는 이미 2016년 5월 UFC 198에서 폰트에게 판정승한 바 있다. "내 작전이 먹히길 바란다. 그러면 폰트의 모든 공격을 무력화할 수 있다"며 "(지난 4월) 코디 샌드하겐과 경기에서 져 한 걸음 물러섰다. 하지만 기회는 있다. 말론 모라에스, 페트로 무뇨즈도 최근 경기에서 패했다. 타이틀 전선에서 경쟁할 만한 위치에 있다. 두세 경기만 이기면 된다"고 말했다. (콤바테 인터뷰)

4년 7개월

UFC 라이트급 맷 와이먼은 4년 7개월 만에 옥타곤에 선다. 2014년 11월 아이작 발리-플래그와 붙고 등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UFC 파이트 나이트 154에 출전하기로 했다. 루이스 페냐는 와이먼과 붙으라고 했을 때 깜짝 놀랐다고 한다. "솔직히 그가 은퇴한 줄 알았다. 조금 놀랐다. 하지만 곧 싸워야 할 상대 정도로 생각됐다"고 밝혔다.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다. 와이먼은 선수 초기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로 경기를 끝냈다. 뒤로 갈수록 타격전이 늘어났다. 난 그저 최상의 와이먼을 상정하고 준비한다"고 했다. (MMA 정키 인터뷰)

아는 사이

UFC 여성 플라이급 10위 안드레아 리와 11위 몬타나 델라 로사는 아는 사이다. 그래서 델라 로사는 리와 붙길 원한 건 아니었다고 한다. "우린 같은 레슬링 코치를 두고 있다. 코치는 양쪽 체육관을 왔다 갔다 하면서 우릴 지도한다. 전엔 리와 훈련을 같이한 적도 있다. 그래서 그와 싸우길 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UFC가 이 경기가 딱 맞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 바닥이 원래 그렇다. 정상을 향해 가다 보면 아는 사이끼리 옥타곤 안에서 만나게 된다. 리는 10승 2패로 최근 6연승 중, 델라 로사는 10승 4패로 최근 4연승 중. (BJ펜닷컴 인터뷰)

라인업

UFC 파이트 나이트 154는 오는 23일 새벽 5시부터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언더 카드 6경기와 메인 카드 6경기로 총 12경기다. 매치업은 다음과 같다. 해설 위원 김두환.

- 메인 카드
[페더급] 헤나토 모이카노 vs 정찬성
[밴텀급] 존 리네커 vs 롭 폰트
[웰터급] 브라이언 바베레나 vs 랜디 브라운
[여성 플라이급] 안드레아 리 vs 몬타나 델라 로사
[미들급] 케빈 홀랜드 vs 알레시오 디 치리코
[여성 스트로급] 애슐리 요더 vs 곤도 슈리

- 언더 카드
[페더급] 댄 이게 vs 케빈 아길라
[라이트급] 맷 와이먼 vs 루이스 페냐
[헤비급] 앨런 크라우더 vs 자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여성 플라이급] 아리안 립스키 vs 몰리 맥칸
[미들급] 데런 윈 vs 에릭 스파이슬리
[밴텀급] 안드레 유웰 vs 앤더슨 도스 산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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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파이터

ESPN이 매년 한 해를 빛낸 운동선수에게 상을 주는 ESPY 시상식이 올해 7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앞서 후보들이 공개됐다. 'ESPY 베스트 파이터' 후보는 총 4명. 이스라엘 아데산야, 다니엘 코미어, 헨리 세후도, 아만다 누네스다. 올해부터 ESPY는 종합격투기 파이터와 복서를 다른 카테고리로 구분해 시상하기로 했다. 'ESPY 베스트 복서' 후보는 카넬로 알바레스, 바실리 로마첸코, 올렉산더 우식, 테렌스 크로포드다. (ESPY 발표)

챔피언의 부재

두 체급 챔피언이 오랫동안 쉬면 두 체급 타이틀 전선은 꽉 막히게 된다. UFC 플라이급 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가 어깨 수술을 받았다. ESPN은 세후도가 올해 말까지 경기를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도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5~6개월 치료 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대란이 예상된다. (ESPN 보도)

호주 멜버른으로?

UFC 243이 10월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잠정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호주에서 열겠다고 재확인했다. "이 경기를 올가을 호주에서 펼치려고 한다. 호주를 들끓게 할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다. 호주에서 빅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유럽에서도,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브라질에서도 이 경기를 보려고 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UFC는 UFC 243의 개최지를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UFC 에이펙스 오픈 기자회견)

56000석 스타디움

UFC 243이 호주 멜버른 마벨스타디움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호주축구리그(AFL)가 소유하고 있는 이 경기장은 UFC 대회의 경우 56,000석까지 확보할 수 있다. (콤바테 보도)

옳은 결정

브록 레스너는 결국 WWE에 남기로 했다. UFC로 돌아오지 않는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전혀 화나지 않았다. 레스너는 UFC에서 활동했고 그의 경기는 재미있었다. 종합격투기 경기를 뛰려면 자신의 100%를 투자해야 한다. 완전히 이 바닥으로 들어와야 한다. 레스너의 머릿속에는 종합격투기가 있지 않았다.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SPN 인스타그램)

퍼거슨의 운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토니 퍼거슨에게 일부러 타이틀 도전권을 주지 않고 있다는 팬들의 의심에 이렇게 대응했다. "난 퍼거슨이 자격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 예전 일을 보자. 내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을 몇 번 추진했는가? 그냥 성사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는 잠정 챔피언이었고 무릎을 다쳤다. 인대 수술을 받아야 했다. 더스틴 포이리에와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싸우라고 했을 때 거부한 건 퍼거슨이다. 그리고 몇 주 후 준비가 됐다며 도널드 세로니와 경기했다. 내가 퍼거슨에게 도전권을 안 준다고 여기는데, 그게 아니다. 퍼거슨이 운이 나빴던 것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ESPN 인스타그램)

아들의 복싱 경기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건립한 UFC 에이펙스에서 아마추어 경기도 열 생각이다. UFC 에이펙스에는 사무 공간은 물론 체육관, 방송 시설이 함께 있다. "아마추어 복싱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아마추어 파이터들도 이곳으로 모을 것이다. 내 아들은 복싱을 배웠다. 아들도 여기서 싸우게 할 것이다. 그는 지난해 보스턴에서 경기를 했다. 올여름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아들의 의지를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난 그런 강압적인 아빠가 아니다. 내 아이들이 핑거 페인트(붓이 아닌 손으로 그리는 그림)에 관심을 보였는데, 내가 해 보라고 지원해 줬다. 지금은 나도 핑거 페인트의 팬이 됐다"고 했다. (UFC 에이펙스 오픈 기자회견)

출산 후 복귀

사라 맥맨이 다쳐 7월 14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5에 출전하지 못한다. 니코 몬타뇨의 맞은편에 대체 선수로 들어올 파이터는 TUF 18 우승자 줄리아나 페냐다. 페냐는 2017년 1월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암바로 진 뒤 경기를 뛰지 않고 있었다. 지난해 1월 딸을 낳고 이번에 복귀한다. (MMA 파이팅 보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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