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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시진핑⋅김정은 평양서 5차 정상회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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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6월 20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양국 정상은 21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만남을 갖는다. /그래픽=박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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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북한 현지 시간 오후 4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회담이 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틀간의 국빈방문을 위해 이날 정오(현지시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은 1만여명이 영접한 공항과 도로 변에 몰린 수십만 명의 환영을 받았고, 외국인 지도자로서는 처음 금수산 태양궁 광장에서도 환영을 받았다.

중국 인민일보 등 관영매체는 중국 국가주석으로서는 14년만의 방북을 속보로 계속 전하고 있다. 하지만 영상이나 사진보다는 문자 형식으로 환영행사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시 주석의 방북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4차례 방중한 뒤 답방형태로 이뤄졌다. 오는 28,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지난 18일 합의한 상태에서 시작된 이번 5차 북중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과 양국 경제등의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로드맵이 도출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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