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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골드만삭스 입장 싹 돌아서…"美연준, 7·9월 금리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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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장 금리인하 신호 뒤 "인하"로 전망 바꿔

16일 보고서에선 "올해 안에 인하 없을 것"

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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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7월과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19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르면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준 뒤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골드만삭스의 시각은 갑자기 바뀐 것. 지난 1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연준이 무역갈등 등으로 인해 미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는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험성'으로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내리는 일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피력했다.

보고서는 "우리는 이런 금리인하에 대한 장애물은 인식되고 있는 것보다 높을 것으로 본다"며 연준이 올해 안에는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18~19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다. 그러나 성명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0.5%포인트(p)까지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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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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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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