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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NHN, 권위있는 국제 학술대회서 인공지능 챌린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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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CVPR '멀티포즈 트라이온' 트랙에서 1위 차지

이데일리

챌린지 우승 알고리듬의 결과 이미지. (왼쪽부터) 입력 이미지, 상품 이미지, 자세 정보, 생성 결과 이미지. 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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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NHN(035420)은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IEEE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학술대회에서 개최하는 멀티포즈 트라이온(Multi-pose Try-on, 가상 옷입히기)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IEEE CVPR은 컴퓨터로 이미지와 영상을 처리하는 다양한 방법론과 응용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며 서로 교류하는 국제 학회이다.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와 국제 컴퓨터 비전 재단 CVF(Computer Vision Foundation)가 공동 주최하는 권위있는 행사이다.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회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NHN은 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증강휴먼: 인간중심적 이해(Augmented Human: Human-centric Understanding) 워크숍의 다섯 가지 챌린지 트랙 중 ‘멀티포즈 트라이온’ 트랙에 참가했다.

박근한 기술연구센터장, 이록규 컴퓨터비전팀장, 이혁재 선임연구원, 강민석 전임연구원으로 구성된 NHN 팀은 패션 아이템을 인물 사진에 가상으로 입히는 컴퓨터비전 기술 역량을 대결한 끝에 1등(1st Place Award)을 수상했다. 특히 원본 옷 이미지의 줄무늬와 로고를 보존하는 기술과 얼굴을 자연스럽게 생성해내는 부분에서 강점을 나타내며 2등은 중국 대기업 ‘징동닷컴’ AI팀(2위 수상)을 제치고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NHN 기술연구센터 산하의 컴퓨터비전팀은 인공지능 시각 인식 능력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운세 앱인 ‘운수도원’의 딥러닝 기반 손금·관상 분석 기능, 안드로이드 앱인 ‘Pixit - 헤어 염색’, ‘Pixit - 아트 페인팅’ 등을 개발한 바 있다.

박근한 센터장은 “올해 초 선보였던 바둑AI ‘한돌’에 이어 NHN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며 “직접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착용 샷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인 만큼 온·오프라인 패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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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EEE CVPR 학술대회에서 열린 증강휴먼 워크샵의 ‘멀티포즈 트라이온’ 트랙에서 1등(1st Place Award)을 수상한 박근한(오른쪽) NHN 기술연구센터장과 이록규 컴퓨터비전팀장. 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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