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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오티즈는 엉뚱한 피해자...범인은 그의 친구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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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총격을 당해 치료중인 전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 데이빗 오티즈, 그는 억울한 피해자였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의 기자회견 결과를 인용, 오티즈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전했다.

오티즈는 지난 10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 도밍고에 있는 '다이얼 바 앤 라운지'에서 총격을 당했다. 허리에 총을 맞은 그는 응급 수술을 받았고, 미국 보스턴으로 이송돼 다시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회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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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오티즈는 억울한 피해자로 밝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티즈에게 총을 쏜 롤피 페레이라 크루즈라는 이름의 25세 남성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었던 오티즈의 친구, 식스토 데이빗 페르난데스를 노리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오티즈와 그의 친구가 의상이 비슷해 엉뚱한 사람을 총으로 쏜 것.

한때 오티즈가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것을 의심한 마약상이 총격을 사주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검찰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기자회견에 나선 진 알라인 로드리게스 검사는 "오티즈라는 사람에 대해 이런 추측들이 제기됐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나는 범인들이 모두 잡힐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할 것"이라며 일벌백계의 의지를 드러냈다.

도미니카공화국 사법 당국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11명을 체포했으며, 세 명은 여전히 쫓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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