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에 '5G(5세대 이동통신) 아이폰'을 스마트폰 시장에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경쟁사인 삼성전자·LG전자, 중국 화웨이 등이 올해 이미 5G폰을 선보인 것과 달리, 아직 5G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미국 CNBC는 17일(현지 시각)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애널리스트(TF인터내셔널 증권)의 보고서를 인용, "2020년 애플이 퀄컴 모뎀 칩을 사용한 5G 아이폰 첫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라며 "2020년 하반기 신형 아이폰 출시량의 약 60%가 5G 아이폰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6.7인치, 6.1인치, 5.4인치 화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 모델 3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6.7인치와 5.4인치 모델만 5G를 지원한다.
궈밍치는 보고서에서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내린 뒤 애플의 5G 아이폰 전략이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김성민 기자(dori238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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