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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니까, 레드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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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니앨범 들고 컴백

경향신문

그룹 레드벨벳이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The ReVe Festival) 데이 1>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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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주문 앞세운

타이틀곡 ‘짐살라빔’ 무대 첫선

중독성 멜로디, 퍼포먼스도 강렬


‘여름엔 레드벨벳.’ 이 공식은 올해도 적중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The ReVe Festival) 데이 1> 컴백 쇼케이스는 그룹 레드벨벳이 외우는 주문 “짐살라빔(Zimzalabim)”으로 가득 찼다.

‘짐살라빔’은 유럽에서 ‘수리수리 마수리’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주문의 단어로, 레드벨벳 신보의 타이틀곡 제목이다. 멤버 슬기는 “처음엔 생소한 단어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노래를 하다보니 신나고 입에 붙더라”며 “소원을 들어주는 주문이라고 하니 음악을 듣는 분들께도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반전과 중독성이 돋보이는 시원한 멜로디의 ‘짐살라빔’은 주문을 외우며 마음속에 간직해둔 꿈을 펼치자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여러 번 변주를 일으키는 곡의 흐름에 맞춘, 다채롭고 힘이 넘치는 퍼포먼스도 눈에 띄었다. 아이린은 “춤이 워낙 힘이 들다보니 누군가 소원을 들어준다면 체력을 키워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 선정 과정의 뒷이야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조이는 “‘짐살라빔’은 2016년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의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과 타이틀곡 경쟁을 했고, 이후 발표된 노래 ‘루키(Rookie)’와도 겨뤘던 곡”이라며 “이수만 선생님(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이제는 너희가 이 곡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타이틀곡으로 정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짐살라빔’을 비롯해 ‘써니 사이드 업(Sunny Side Up!)’ ‘밀크셰이크(Milkshake)’ ‘친구가 아냐(Bing Bing)’ ‘안녕, 여름(Parade)’ ‘엘피(LP)’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은 지난해 4월 북한 평양을 방문해 공연을 펼치고 지난 2월 북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슬기는 “그만큼 우리 행동, 무대 하나하나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레드벨벳의 음악성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아 다채로운 앨범을 만들어야 하는 사명감이 든다”고 말했다.

난해하면서도 독특한 세계관으로, 매번 개성 강한 음악에 도전하는 레드벨벳의 한계는 어디일까. 멤버들이 성장하는 한 그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 듯하다. “개성 강한 콘셉트에 저희도 처음에는 부담을 느꼈어요. 하지만 늘 새로운 장르를 해나가면서 성장하는 걸 보면 뿌듯하더라고요. 이번 시도도 초반에는 어려웠지만 앞으로 잘해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웬디)

이번 앨범은 레드벨벳이 새롭게 선보이는 ‘더 리브 페스티벌’ 1부작이다. 아이린은 ‘더 리브 페스티벌’에 대해 “레드벨벳이라는 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이라며 “올해 안에 데이2, 피날레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여름의 문을 열 레드벨벳의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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