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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탁현민, 강연 내역 요구한 이언주에 “본업에 충실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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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19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에게 “공적 신분도 아닌 제 개인의 영리활동에 귀한 의정활동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본업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탁 자문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강연 내역 자료를 요구한 이 의원실 요청서를 게재한 뒤 “이 의원이 저의 강연료가 궁금하신 것 같은데 여기저기 바쁜 분들 괴롭히지 마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탁 자문위원은 “저는 가능하면 사양합니다만 꼭 필요하다고 하면 학교는 100만원, 지자체나 단체는 300만원, 기업은 1550만원 균일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이렇게 여기저기 제 강연비용과 내용을 받아보는 것은 참 신박한 블랙리스트 작성법이다. 덕분에 가기 싫은 강연은 알아서 줄어들겠다”고 했다.

그는 “이 의원실에서 요청하신다면 그건 한번 고려해 보겠다. 그쪽은 1550만원”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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