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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연수 SNS 논란...누리꾼 엇갈린 반응 "댓글 너무 까칠"vs"500번 질문 받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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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배우 하연수가 댓글 논란에 SNS를 비공개 전환했다. 하연수의 까칠한 댓글에 누리꾼들 사이에 의견이 갈렸다.

하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한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다”라는 글과 ‘화조도’의 사진을 올렸다. 이에 한 누리꾼이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는 질문을 남기며 논란이 불거졌다.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다.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이라며 “그렇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됐다”고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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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다수 누리꾼들은 하연수의 까칠한 대응에 아쉬움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매번 SNS 관련 댓글 말투가 논란이 되는데 조금 더 신중했으면…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질문 500번 받았을 지 몰라도 저 분은 한 번 물어봤다. ‘네’ 한 마디가 어렵나?”,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나 싶다”, “500 번 질문 받고 답하기 어려우면 공지를 해놓으면 됐을 텐데 안타깝다”, “악의적인 질문도 아니고 조금 상냥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너무 까칠하다” 등 단순한 궁금증에 하연수가 예민하게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하연수 댓글이 이해 된다고 옹호했다.

누리꾼들은 “그동안 하연수가 그림 작업한 거 SNS에 많이 올렸고 예능에서도 많이 질문받고 답했다. 또 게시글에 ‘직접 작업한’이라고 적었는데 ‘직접 작업한 것인가요?’라고 물어보는 것은 화가 날 만하다”, “하연수 대답 또한 말투가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매번 논란이 될 때마다 이게 그렇게까지 비판받을 일인지 의문이 든다”, “찾아보는 노력도 없이 그냥 간단하게 물어보는 일이 남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평범한 말투에 서운하다고 말한 것뿐인데 왜?”, “하연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수없이 들어서 얘기했을 수 있다. 너무 상처받지 말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연수의 SNS 댓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연수는 지난 2016년 6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2016 라이징 콘서트’에 다녀온 사진을 게재하며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더 많이 챙겨 보고 하프 연주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한 팬은 “대중화를 하기엔 하프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게재했고, 하연수는 “하프의 가격대가 다양하다는 설명과 함께 ”잘 모르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본 후 댓글을 써주는 게 다른 분에게 혼선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해 누리꾼에게 비꼰 것이 아니냐며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위스 출신의 사진 작가 지기스문트 리히니(Sigismund Righini)의 작품을 게재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이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그는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보여서 답변 드린다. selbstportrat 1914년 작품이다"고 답해 댓글에 무시가 느껴진다며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하연수는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개인 SNS에 올라온 팬 분들의 질문에 제가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한편 논란이 계속 되자 하연수는 족자 판매와 관련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하연수 SNS, 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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