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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AI·클라우드 활용 인프라 전환 필요"…공공컴퓨팅마켓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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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핵심 신기술 활용을 위한 공공컴퓨팅 인프라 고도화 방안이 제시됐다.

전자신문과 한국컴퓨팅산업협회·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19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초연결 지능화 시대 공공부문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혁신 전략'을 주제로 2019 공공컴퓨팅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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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2019 공공컴퓨팅마켓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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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에 나선 이성호 인텔코리아 상무는 “정보통신산업분야 메가 트렌드는 클라우드컴퓨팅 확산, AI와 데이터 분석 성장, 네트워크와 에지 클라우드화”라며 “페타바이트(PB)를 넘어 제타바이트(ZB)가 등장한 '데이터 홍수 시대'에 공공에서도 컴퓨팅 활용 방안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과 서비스가 다변화되면서 다양한 워크로드 처리를 위한 컴퓨팅 수요가 늘어난다. 클라우드컴퓨팅 등 신기술 활용에 적합한 컴퓨팅 시스템은 물론 매일 늘어나는 데이터 수집·저장·분석에 특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인텔은 세계 데이터 절반 이상이 최근 2~3년 내 생성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체 2% 정도만 분석, 데이터 활용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데이터는 매일 급격히 생산된다. 내년이 되면 인터넷 사용자별 일평균 1.5GB, 자율주행자동차가 4TB, 스마트항공기는 5TB, 스마트팩토리 1PB, 클라우드비디오 750PB, 스마트시티 16.5ZB 등 데이터가 대량 생산될 전망이다. 폭증하는 데이터 속 가용데이터를 찾는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 공공부문에서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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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인텔코리아 상무가 19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2019 공공컴퓨팅마켓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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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무는 “공공은 전통 IT 인프라에 기반해 여전히 기존 IT 영역을 고수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정부와 공공에서 데이터 활용과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전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하드웨어 운영, 자율주행체계 구축, 시스템 개발 등에서 소프트웨어(SW) 중요성도 강조됐다. 차정훈 엔비디아 상무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SW가 사업에 가장 중요한 추동력이 된다”면서 “오픈소스 등 생태계 대응을 위해 엔비디아는 엔지니어를 1만3000명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에서 SW를 활용, 클라우드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하나로 만드는 등 새로운 시스템 체계를 적극 구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용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이 '초연결 지능화 시대 변화에 따른 클라우드 에지와 보안'을 발표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에지 클라우드, AI 중요성을 설명했다. 송준화 데이터센터연합회 팀장의 '데이터센터 시장 및 기술발전 동향', 홍영찬 KTNF 이사의 '차세대 서버 기술 변화 및 적용 전략' 등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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