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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들 사망사건' 고유정 조사 임박…실체 확인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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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25일 전후 진술 조사 예정

남편 고소에 심경 변화 가능성 주목

뉴스1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은 피의자 고유정이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2019.6.1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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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 = 의붓아들 의문사와 관련해 고유정(36)에 대한 경찰 조사가 임박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이고 있다.

고유정의 현재 남편 A씨(37)가 연일 자신에게 집중된 경찰수사의 부당함을 토로하며 아내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지만, 고유정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19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B군(만 4세·2014년생) 사망과 관련해 고유정 조사 일정은 25일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에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유정에 대한 조사가 임박하면서 그의 진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은 수사 초기부터 현재까지 범행 동기와 수법 등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이렇다보니 의붓아들 사망 사건 조사에서도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A씨의 고소 등에 심경 변화를 보이며 유의미한 진술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유정과 달리 A씨는 자신의 입장을 꾸준히 밝히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3개월 전 죽은 아들도 고유정이 죽였을 수 있다는 의심이 든다"며 언론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의 거짓말 탐기지 조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온 A씨는 자신에게 집중된 경찰 수사의 부당함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숨진 B군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부검 결과를 근거로 '심폐소생술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소방당국의 구급활동일지를 공개하며 반박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제주지검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특정해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B군의 사인에 대해 고의적 외력(타살)이나 의도되지 않은 외력(과실 등) 등 모든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2일 오전 10시10분쯤 B군이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부부는 '자정부터 새벽 1시 사이 마지막으로 아이의 정상상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출동 때 아이의 몸에서 전신 시반(사후 피부에 생기는 현상)과 강직(굳음) 등 사후 증상이 나타난 점, 아이의 체온이 측정되지 않은 점(34도 미만 측정 불가) 등으로 미뤄 B군은 발견되기 수 시간 전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소견을 내놨다.

부검에서 특별한 외상이나 약·독물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ts_ne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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