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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황창규 “5G 표준 85%는 한국이..스마트팩토리 선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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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황창규 KT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5G+전략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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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5G로 국가 경제에 활력을 주려면 장비나 기기 같은 단품보다 솔루션과 표준화된 기술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회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5G+전략위원회 회의에서 “5G 표준의 85%를 우리나라가 갖고 있다”며 “5G가 제대로 상용화되면 국가전반 시너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전했다.

황창규 회장은 특히 스마트 팩토리를 강조하면서 “이게 되려면 5G 모듈이 만들어지는데 삼성 등에서 적극 개발했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로봇은 지멘스가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데 5G 스마트팩토리 분야는 우리가 선점하자, 5G 투자 기업에 대한 세제나 투자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5G는 더 이상 네트워크(HW)가 아니라 플랫폼(SW: DNA+)이라는 의미로, 기기나 장비 단품보다 솔루션과 표준화된 기술 중심으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개발과 실증(레퍼런스) 선점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황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내부 인재를 대상으로 한 차기 회장 후보 교육 및 심사와 관련, “오늘은 5G 이야기를 하러 왔기 때문에”라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유료방송 M&A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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