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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여성 BJ 성희롱 논란…"정상적으로 살아라" 아버지 충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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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인 감스트(좌), 외질혜(중앙), NS남순(우)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여성 BJ를 성희롱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본명 김인직)의 아버지가 과거 아들인 감스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재조명 받고 있다.


감스트는 지난 9일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아버지는 메시지에서 "그런 쓰레기(인터넷 방송인)들과 함께 놀지 말라"며 "나머지 30년을 사람답게, 정상적으로 살려면 지금이라도 공장에 다녀라"라고 충고했다.


이어 "누구도 너를 유명인사로 보지 않는다.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가 너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나서느냐"며 "어떻게 자식 중매해 주라고 말을 꺼내기라도 하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이 메시지는 18일 감스트가 여성 인터넷 방송인들을 성희롱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재조명됐다. 감스트는 이날 "여성 인터넷 방송인의 방송을 보고 XXX(자위행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한 적 있느냐"는 동료 방송인 NS남순의 질문에 "세 번 했다"고 답했다.


감스트가 이같은 발언을 한 뒤 일부 누리꾼들은 "질문도 답변도 생각 없었다", "정말 실망이다", "선 좀 지켜야 하지 않겠나" 등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고, 감스트는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일각에서는 앞서 감스트 아버지가 감스트에게 보낸 메시지에 대해서도 동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문자 내용 전체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아버지가 친구들을 거르라고 한 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선견지명"이라고 평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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