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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영민 "5G 강국 위해 민·관 한팀돼야"···박정호 "연말 가입자 100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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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5G+전략위원회 첫 회의열려···이통3사 CEO 모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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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br>'제1차 5G+ 전략위원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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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5G(5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려면 정부와 기업이 한 팀이 돼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5G+(플러스) 전략위원회' 첫 회의에서 "2026년 전세계적으로 116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5G 시장을 향한 글로벌 전쟁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세계 최초가 최고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다"며 "다른 나라들보다 5G 서비스에 있어 한 걸음 앞서 내딛었지만 1등 강국 도약을 위해선 많은 당면과제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국가비전인 5G플러스 전략을 수립했으나 정부 노력만으로는 결실을 맺기가 어렵다"며 "정부와 기업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한 팀이 돼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성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5G플러스 전략위원회 첫 회의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황창규 KT 회장·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3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민간위원 자격으로 참석. 각자 5G 상용화 관련 소감을 전했다.

박정호 사장은 "이달 말까지 5G 서비스 품질을 안정화 시키고, 올해 말까지 100만명의 SK텔레콤 가입자를 모집하겠다"고 말했다. 황창규 회장은 "(투자비 지원 및 규제 완화 방안 등) 좋은 의견이 있으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5G) 초기 반응이 아주 좋다"며 "준비한 서비스 콘텐츠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화웨이 5G 장비 사용에 대한 질문에는 "그동안 많이 얘기 드렸지 않느냐"며 즉답을 회피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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