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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베니테즈, 中 다롄 177억 연봉 제안에 솔깃...최강희 거취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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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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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중국 슈퍼리그의 다롄 이팡이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에게 고액 연봉을 조건으로 지휘봉을 내밀었다는 소식이다. 베니테즈 감독도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최강희 감독의 거취도 불분명해진 상황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베니테스 감독의 3년 동안 있었던 뉴캐슬 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수도 있다. 그는 다롄 이팡의 연봉 1,200만 파운드(약 177억 원)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다롄 이팡은 이번 시즌 3승 4무 6패(승점 13)를 기록하며 리그 11위를 마크하고 있다. 16개팀 중 11위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에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들이 통제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럽에서 이름값 있는 감독들이 물망에 올랐다. 뉴캐슬과 오랫동안 재계약 협상을 이어왔지만 지지부진한 베니테즈 감독이 후보로 지명됐다. 베니테즈 감독은 계약 만료까지 단 12일만을 남겨둔 상황.

이에 다롄 이팡은 중국 슈퍼리그 감독 기준 최고 연봉인 1,200만 파운드를 베니테즈 감독에게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베니테즈 감독도 다롄 이팡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베니테즈 감독은 다롄 이팡의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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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 이팡이 베니테즈 감독에게 제안을 하면서 최강희 감독의 거취도 불분명해졌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북현대와 결별한 최강희 감독은 톈진 취안젠(現 톈진 텐하이)이 모기업의 과대광고 문제로 공중분해 되면서 지난 2월 다롄 이팡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부진한 성적과 외국인 선수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최강희 감독은 부임 4개월 만에 다시 팀을 떠날 위기에 빠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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