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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민주주의위원회 부결 오해있었어"…대선 출마는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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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자치분권 사회혁식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서

박 시장 "시의회와 오해 있었어…조만간 통과될것"

"대의제 패싱 아니야…시장 권한 나눠주는 것"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함구

이데일리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치분권 사회혁신 포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제를 진행했다.(사진=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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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민관합의제 행정기관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서울시의회가 부결한 것에 대해 “의회와 오해가 있었다”며 “다음에는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 시장은 19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치분권 사회혁신 포럼’에서 “시의회의 압도적인 다수가 아무리 같은 당 출신이라도 토론하고 문제제기 할 수 있는 의회여야 한다”며 “시의회의 권한을 패싱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시의회 기회경제위원회는 박 시장이 지난달 24일 발의한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부결시켰다. 이른바 서울민주주의위원회는 시민참여·숙의 예산을 심의·조정하는 권한을 가진 시장 산하의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하지만 시의회는 위원회의 권한이 파격적으로 큰데도 의회와 상의 없이 졸속으로 개편한다는 지적을 했다. 또 시장 산하 위원회가 예산을 먼저 심의하면 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시장의 권한, 집행부의 권한을 일부 드리는 것에 불과하지 시의회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 정부로 이후 주민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국민의 참여를 늘릴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어 “다양한 제안과 누구나 투표를 가능하고 이후 예산까지 배정하는 위원회가 통과하면 세계 최초의 일상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는 3선 서울 시장으로서 미래를 내다본다면 어떤 행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서울시장이니 오직 서울시에서 열심히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