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 이정기,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알에프텍이 IT 부품회사에서 통신장비 업체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규 사업으로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생산 시설을 구축해 올해 1분기 글로벌 주요 네트워크 장비 업체로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연초 5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의료기기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 최근 필러 업체 '유스필'을 인수하며 향후 보톡스 시장 진출에도 가능성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세 연구원은 알에프텍은 글로벌 주요 네트워크 장비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을 기대했다. 최근 미용 필러 제조 전문 업체 유스필을 인수해 올 하반기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유스필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3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취득해 국내외 실적 성장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 연구원은 알에프텍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부진했는데, 이는 5G 관련 신규 제품군 판매, 의료기기 등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5G 매출 점진적 증가로 하반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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