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와 주인도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30대 한국인 이모씨는 지난 14일 히마찰프라데시주 캉그라 지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겠다며 호텔을 나선 뒤 연락이 끊어졌다.
이씨가 숙소를 나선 다음 날 인근 다르만 마을의 한 나무 위에서 이 씨의 장비가 발견됐다.
이에 이씨가 묵었던 호텔 직원 등이 실종 신고를 했고, 현지 경찰 등 40여명의 구조팀이 수색에 나선 상태다.
캉그라 당국 관계자는 “경찰과 지역 구조 당국이 철저하게 수색작업을 벌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주인도한국대사관도 실종 신고 사실을 파악하자마자 현지에 사건 담당 영사를 파견해 인도 당국과 함께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사관 측은 이 씨의 한국 가족에게도 관련 내용을 알리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19일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러글라이딩 (기사내용과 관계 없음). 경향신문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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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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