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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옮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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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U-20 선수들 앞날은

준우승 신화는 기록으로 남겨두고 이젠 현실과 마주할 시간이다. 2019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일군 한국 대표 선수 21명이 각자 위치에서 새로운 앞날을 그리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막내 형' 이강인이다. 그는 올해 초 스페인 1부리그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맺었지만 정규리그에 거의 나오지 못했다. 3경기 합쳐 출전 시간이 21분에 그쳤다. 이 때문에 현지 매체에선 이강인이 다음 시즌 경기에 자주 나설 수 있는 팀으로 임대 이적할 거란 예상이 계속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1부 하위권 팀은 물론 아약스(네덜란드) 같은 중소리그 빅클럽도 이강인을 원한다. 이강인이나 발렌시아 구단이나 "월드컵이 끝나고 미래를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조만간 잔류 혹은 이적 소식이 들려올 전망이다. 수비수 김현우는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로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김현우는 울산 현대 유소년팀 현대고 출신이지만, 울산에 입단하자마자 자그레브로 임대 가 있는 상황이다. 자그레브는 최근 울산 측에 선수의 '완전 이적'을 원한다고 알려왔고, 울산은 수락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번 대표팀 주축을 이룬 K리거들은 입지가 크게 두 갈래로 갈렸다. 전세진(수원·9경기), 오세훈(아산·9경기), 조영욱(서울·8경기), 엄원상(광주·4경기) 등은 소속팀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돼 대표팀 합류 전에도 적지 않은 경기에 출장했다. 팀에 복귀하면 주전 도약을 꿈꾸며 경쟁을 벌이게 된다.

반면 같은 K리거라도 경기 출장 자체를 꿈꾸는 선수들도 있다. 골키퍼 이광연(강원)과 박지민(수원)은 아직 K리그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김주성(서울)과 이규혁(제주)도 마찬가지로 리그 데뷔가 목표다. 대학생인 최준(연세대)과 정호진(고려대)은 4학년을 꽉 채우지 않고 조기에 프로로 진출할 전망이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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