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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한전, 그린본드 5억달러 역대 최저금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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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5억달러 규모(5년 만기) 그린본드를 성공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신재생에너지·전기차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한전은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재생에에너지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그린본드를 발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5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 1.847%에 국가·기업 신용도 등에 따른 가산금리 0.75%를 더한 2.597%다. 국내 공기업이 발행한 글로벌 그린본드 중 역대 최저수준이다.

한전은 발행예정액(5억달러) 대비 6배(30억달러)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처음에 제시한 금리 2.847%보다 0.25%포인트 낮아진 2.597% 수준으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할 자금을 기존 채권에 대한 차환과 국내외 태양광·풍력발전 사업, 전기 자동차 구매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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