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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우리는 마지막까지 원팀" 이강인, SNS에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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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동료까지 모든 관계자에 고마움 표시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2019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대표팀 구성원과 동료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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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발렌시아)이 말로 다 못한 속마음을 SNS에 털어놨다.

이강인은 최근 끝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18세 어린 나이에 형들과 함께 출전한 이강인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의 역할을 선보였다.

그는 대회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말로 다 못한 속마음을 모두에게 전달했다. 특히 장문의 게시글과 함께 네 장의 사진을 게시한 이강인은 개인 사진이 아닌 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웃고 즐거워하는 사진으로 단단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강인은 18일 "오랜 기간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던 우리 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어 "이번 월드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원팀(One Team)이 되면 어떤 상대라도 이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U-20 대표팀, 그리고 모든 국민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팀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정용 감독을 시작으로 공오균 코치와 인창수 코치, 김대환 골키퍼 코치, 오성환 피지컬코치, 임재훈 비디오분석관 등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스태프의 이름을 거론하며 "희생하고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팀을 위해 고생한 것 너무 잘 알고 있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2년간 20세 이하 월드컵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동료를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대표팀 동료 20명의 이름을 일일이 적은 이강인은 "경기장 속에서도 밖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제가 진자 사랑하는 형님들"이라고 부르며 "진짜 힘든 시기에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고 자신감을 넣어줘서 큰 힘이 됐다. 형들보다 두 살 어린 제가 장난치고 까불어도 재미있게 받아주고 한 번도 힘들다는 내색도 안 해 너무 고마웠다"고 분명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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