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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찰 "고유정 현 남편 여론전 무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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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지난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2019.6.12 /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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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경찰이 고유정 현 남편의 여론전에 대해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기로 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고씨 현 남편 A씨(37)의 여론전에 끌려다닐 수 없다"며 "그가 언론을 접촉하며 발설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에 대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A씨는 그동안 아들 사망사건을 두고 주장과 반박을 이어가며 진실공방을 벌여왔다.

A씨는 경찰의 수사 진행 과정의 문제와 미흡점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히고 경찰은 이를 반박했다. 또 경찰이 수사 진행 상황은 언론에 밝히면 A씨는 다시 이를 반박해왔다.

앞서 지난 3월2일 오전 10시쯤 고씨의 의붓아들 B군(4)이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B군은 의식과 호흡, 맥박이 모두 없던 상태였다. 아이 몸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동안 고씨를 두둔해왔던 A씨는 지난 13일 제주지검에 고씨가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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