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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P이슈]"지금이 조선시대?" 조현, 의상 논란에 팬도 분노..이틀째 과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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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이 의상 논란으로 이틀째 화제 아닌 화제를 몰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는 '게임돌림픽 2019:골든카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걸그룹 베리굿의 멤버 조현 역시 포토콜 무대에 올랐다.

조현의 의상은 독특했다. 게임과 관련된 예능 프로그램 행사였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듯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속 구미호 캐릭터 '아리'로 분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것. 다른 스타들이 평범한 의상으로 나온 것과는 달라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런 관심은 곧 논란으로 번졌다. 조현이 입은 의상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의견들이 제기된 것. 조현의 의상은 몸에 딱 달라붙는 가죽 소재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에 노출이 있었다. 또한 가터벨트를 착용하기도 했던 상태. 이에 일각에서는 '성 상품화' 논란까지 번지며 조현의 의상이 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현의 소속사는 "프로그램을 위해 주최 측과 협의 후 코스튬 플레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주최 측에서 준비한 의상을 입은 것"이라며 "평소 조현이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팬과 소통하고 싶었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고 해명했다.

주최 측인 OGN 역시 "의도적 노출이 아니라 그저 캐릭터 표현에 충실했을 뿐이다"며 조현을 둘러싼 논란에 당혹감을 표했다.

그럼에도 조현을 둘러싼 논란은 하루가 지난 18일까지 이어졌다. 이틀째 조현이 이슈에 오르자 팬들은 공식적으로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다. 팬들은 "지금이 조선 시대인가? 도대체 해당 의상이 왜 문제가 되는지 하등의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며 논란에 불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는 조현의 섹시한 몸매가 코스프레와 어울리면서 '실사판 아리'가 튀어나왔다는 호평이 이어졌는데 이를 선정성 논란으로 문제를 삼는 건, 오히려 게임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은 "일부 편향된 시선에 조현이 상처를 받길 바라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나 당당히 자기 몫을 소화하는 조현이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휩싸인 조현. 그녀를 향한 관심이 이틀째 이어지며 여전히 이슈의 중심에 서있다. 이번 일이 이 정도로 이슈가 될 일인지에 대한 고찰 역시 필요해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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