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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잘못될까봐"...'동상이몽2' 김민자, 주위반대에도 최불암과 결혼한 이유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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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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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민자가 주위의 반대에도 최불암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민자-최불암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민자는 최불암이 연극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을 보게 됐는데 그게 첫만남이었다고 전했다. 김민자는 당시 최불암의 연기를 보고 연기를 참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와서 보니 이름이 이상했다며 그게 다였다고 말했다.

최불암은 연극 무대를 포기하고 방송을 시작한 것이 김민자 때문이었음을 털어놨다. 심지어 자신이 김민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열심히 퍼뜨려 다른 남자들이 김민자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고. 최불암은 "집념과 노력이 미인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김민자는 결혼을 하려고 했을 때 부모님부터 시작해 친구들까지 반대가 있었다고 얘기했다. 최불암은 자신이 외아들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었고 수입도 불안정했던 터라 상황이 안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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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자는 "나도 갈등이 있었다. 저렇게 사람들이 반대할 때는 우리가 정말 위험한 일 하는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민자가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불암과의 결혼을 선택한 것은 최불암이 걱정됐기 때문이었다.

최불암은 그동안 그런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기에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김민자는 술도 많이 마시는 최불암이 자신이 떠나면 잘못될까 염려하며 책임감, 모성애 등 여러 감정으로 최불암 곁을 지킨 것이었다.

김민자는 안현모와 라이머의 결혼생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틀린 것만 생각하면 어렵다. 배려해줘야 한다. 부부가 같을 수는 없다"고 아낌없이 조언해주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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