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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비트나인, 관세청에 그래프DB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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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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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은 관세청에 자사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MS) 아젠스그래프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를 국내 반입이 금지된 불법 상품, 마약 등 밀수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실시간 탐색 시스템 구현에 활용한다. 최근 관세청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관세행정에 융합해 안전한 국경관리를 위한 '스마트 관세(Smart Customs)'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그래프 DB는 소위 '눈에 보이는 빅데이터'를 표방하고 있다'며 '지난 수십년간 사용돼 온 데이터베이스(RDB) 방식으로는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프 DB는 데이터 자체를 점, 선 등 그래프를 활용해 저장, 관리하기 때문에 데이터간의 상관관계를 시각적으로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비트나인은 관세행정 IT 전문기업 케이씨넷(KCNET)과 창원문성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밀수 우범여행자 정보 분석 시스템을 관세청에 공급했다는 설명이다. 관세청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과거 밀수, 마약 등 범죄에 연루된 운항정보, 출입국 정보 등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 하여 범죄 탐색 및 예방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게 됐다고 전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밀수, 마약 등 범죄 연루자들과 관계가 있는 여행자를 실시간으로 추적, 단속해 과거에 비해 인력 및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루 백만건 이상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그래프 형태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실무에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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