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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채권형 펀드 설정액 사상 최대인 115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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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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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지난달 채권형 펀드 설정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15조1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10월(101조1천억원)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반면 지난달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80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5월(80조4천억원) 이후 가장 작았다.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며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돼 위험자산인 주식에서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하락(채권 가격 상승)으로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채권형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22%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같은 기간 16.67%의 손실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원화 채권을 안전자산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달 외국인 채권자금은 2008년 4월 이후 최대 규모인 60억4천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9조2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상장채권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투자액(매수-매도-상환)은 7조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화 약세에 따른 환차익을 노린 자금도 일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 강세의 지속 여부는 오는 19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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