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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팬들 "리빙 네버랜드? 마이클 잭슨은 결백!"···10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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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10주기(6월25일)를 앞두고 국내 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마이클 잭슨 한국 오피셜 팬연합은 22, 23일 홍대앞 드림홀에서 추모 공연 '히스토리 : 돈트 스톱 틸 유 겟 이너프(Don’t Stop 'til You Get Enough)'를 펼친다.

다음 문워키즈, 마이클 잭슨 리퍼블릭, DC MJ 갤러리, 페이스북 MJ 그룹 등 국내 잭슨 팬클럽들이 뭉쳤다.

22일 첫날에는 잭슨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공연, 추도사 등을 한다. 무대에는 R&B 듀오 '지어반', 댄서 황재경, 보컬 이지은, 록밴드 '잼온더문'이 오른다. 잭슨의 히트곡을 연주한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댄스팀도 초청한다.

둘째날인 23일에는 팬들이 참여하는 '나의 마이클 잭슨 스토리' 발표회를 연다. 팝칼럼니스트 임진모가 강연한다.

한국마이클잭슨팬연합은 잭슨이 세상을 뜬 2009년부터 매해 추모행사를 열어왔다. "잭슨이 남긴 음악과 예술계 전반에 영향을 끼친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자선사업과 인류애, 어린이의 복지에 관심을 가진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 1월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논란이 된 다큐멘터리 영화 '리빙 네버랜드'(감독 댄 리드)를 강력 반박한다.

영화는 호주 댄서 웨이드 롭슨(40), 미국 배우 제임스 세이프척(36)이 과거 수년간 잭슨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세계적으로 큰 논란이 됐다. '네버랜드'는 잭슨의 캘리포니아 저택 이름이다. 동화 '피터팬'에 나오는 어린이들만 사는 섬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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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큐멘터리 이후 세계에서 잭슨 보이콧이 빚어지기도 했다. 10주기 기념 뮤지컬 제작이 중단됐고 전기도 출간을 멈췄다. 영국 맨체스터의 국립 축구박물관은 잭슨 동상을 치우기도 했다.

롭슨과 세이프척은 2013년 잭슨재단을 상대로 성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잭슨의 가족과 재단은 롭슨과 세이프척이 증거도 없이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당시 법원은 주장 만으로는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1993, 2005년에도 잭슨은 아동 성추행으로 소송 당했으나 모두 무혐의를 받았다. 일부에서는 올들어 잭슨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 '흑인들의 우상 파괴 시도'라고 보기도 한다.

1958년 잭슨은 가난한 흑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열한살 때 형제들과 '잭슨 파이브'로 활동을 시작했다. 1979년 솔로 1집 '오프 더 월' 이후 스타덤에 올랐다. '스릴러' '빌리 진' 등이 세계적으로 히트하며 대중음악계를 넘어 문화 아이콘이 됐다.

한국팬연합은 잭슨의 자전적 앨범 '히스토리'를 통해 잭슨 사후 10년의 역사와 10년 동안 팬연합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팬연합은 "'히스토리' 앨범은 1993년 아동 성추행 사건 이후 본인의 억울함과 무죄를 주장하고, 돈만을 좇는 매스 미디어를 비판하는 사회적 이슈를 담은 1995년 작품"이라면서 "마이클 잭슨 팬들은 해당 앨범 컨셉과 음악을 통해 당시 모든 항목에 대해 무죄를 받았던 마이클 잭슨의 결백을 다시 한 번 서포트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국내 케이블 방송사가 '리빙 네버랜드'를 방송하려다 한국 잭슨 팬들의 항의로 연기했다. 팬연합 관계자는 "이에 대한 후속 대응으로 국내 방영 계획 전면 취소를 위한 보이콧 운동을 선포하며, 행사 추모 공연과 추모 현장을 유튜브를 통해 세계 실시간 중계한다"고 전했다.

한국잭슨팬연합은 추모 현장에서 모금도 한다. 잭슨의 조카인 타지 잭슨의 '리빙 네버랜드' 반박 다큐멘터리 제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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