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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알베르토X럭키, 대한외국인들의 못말리는 韓♥ #소주 #아내 #BTS[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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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캡처


알베르토와 럭키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의 '아재쇼'에는 방송인 알베르토와 럭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알베르토와 럭키는 각각 자신을 '이탈리아 아재', '인도 아재'라고 소개하며 이날 라디오의 문을 열었다.

알베르토는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 그는 해당 예능에 대해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저도 너무 재밌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일럿 프로그램 할 때 제 친구들이 와서 잘 됐었다. 친구들도 한국 올 기회가 그 전엔 없었는데 제 친구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어디 가서 이탈리아 친구들에게 순대랑 소주 한잔했다 하면 공감을 못할 것 아니냐. 근데 (친구들이) 한국 방문 후 이제는 공감을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럭키는 촬영 당시 친구들의 방문이 달갑지 않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이유에 대해 럭키는 "(친구들이) '와이파이 알려줘', '핸드폰 충전해줘' 하는 게 너무 피곤했다. 이제 오고 싶어해도 오지 말라고 한다"며 "인도는 또 친구들끼리 괴롭히고 투닥거리는 문화"라고 설명했다.

알베르토와 럭키는 각 나라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의 비슷한 점, 차이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알베르토는 "중국 유학 당시 유학생들끼리 모여서 술을 마시는데 12시쯤 되면 다른 나라 사람들은 빠진다"며 "새벽 1시, 2시 되면 남아있는 사람들은 이탈리아 사람들이랑 한국 사람들 밖에 없는 거다. 술 마시는 것, 유머 감각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럭키는 "인도는 술 문화가 많이 다르다. 인도는 10시 11시 되면 가게들이 대부분 문을 닫고 술에 세금도 30-40퍼센트 정도 붙는다. 그래서 집에서 대부분 하우스 파티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DJ 김창열과 한민관이 "한국 와서 놀랐겠다"고 언급하자 럭키는 "인도 친구들한테 한국 설명할 때 한국은 주말이 없다고 설명한다"고 신기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평소 아내 사랑꾼으로 유명한 알베르토. 한 청취자는 알베르토에게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알베르토는 "중국에서 유학중이었는데 한국 친구들이랑 지내다보니 지금 아내를 만났다"며 "그땐 그냥 공부 같이 하는 친구였는데 졸업하고 이탈리아에 돌아가도 자꾸 생각이 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메일로 연락하다가 부모님께는 기차여행 간다고 거짓말하고 기차 타고 한국까지 왔다. 러시아를 통해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갔다가 거기서 배타고 속초까지 온 것"이라며 "아무래도 비행기 타고 한국에 가겠다고 말을 하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겠냐. 제가 그 때 24살이었는데 취업 등 해야 할 일이 많았다. 부모님께는 그 전에 기차 여행을 가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부모님께 거짓말을 해야 했던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알베르토는 "원래는 한 달 정도 있으려고 했는데 지금 아내를 만나 정착하게 됐다. 엄마도 원래 거짓말을 알고 계셨다고 하더라. 부모님은 다 눈치 채신다"며 "그 때 이후로 안돌아가고 쭉 지내고 있는 거다. 잠깐 왔는데 12년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방송 말미 김창열과 한민관은 이탈리아와 인도에서도 K-POP 열풍이 부는지 물었다. 알베르토는 "최근 BTS가 웸블리에 가서 공연을 하지 않았냐. 이제 시작이다. 그 때부터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이탈리아는 사실 K팝보다는 영화가 90년대부터 꾸준히 인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럭키는 "인도는 BTS 때문에 난리 났다. 10대와 20대에게 인기가 너무 많고, 제가 최근엔 또 엑소와 촬영을 했는데 맨날 SNS에서 엑소 팬들이 엑소가 뭐 좋아하는지 말해준다. 요즘 그래서 엑소랑 찍은 사진 올리고 그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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