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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문협, PC방 보호ㆍe스포츠 활성화 발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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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017년 PC방 정품 소프트웨어 쓰기 캠페인 협약식 현장 전경. 왼쪽부터 최윤식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김병수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장.
PC방 업계 권익을 대변하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가 윈도 라이선스 문제에 대한 업주들의 피해를 구제하는 등의 전국 순회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강원지부의 지역 행사 연계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e스포츠 대회 활성화에 나서는 등 업계 발전 사업에 힘쓰고 있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는 이달 26일 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지역을 순회하며 '2019년도 PC방 보호와 지킴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문협은 앞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PC방 보호와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을 1년 더 연장 및 PC방 대표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문협은 이달과 내달 전북.전남,인천,강원,경기북부,경북,대구,서울 등 8개 지역과 추석 명절 이후 나머지 11개 지역으로 나눠 캠페인을 이어간다. MS 지적재산권 교육 동영상 시청 및 포럼, PC방 부가수익 창출 대책 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캠페인에 참석해 MS 윈도 정품 라이선스 교육을 이수하고 'PC방 라이선스 정품화 확인서'와 매장 사업자등록증명원을 함께 제출한 매장에 한해 인문협 측에서 제작한 인증서를 수여한다. 앞서 캠페인을 통해 인증 받은 PC방 업주들도 유효기간을 연장을 위해서는 이번에 참석해야 한다.

또 캠페인 참석 시 사업자등록증명원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밖에 2017년 8월 22일 이후 개업한 매장 및 법 절차가 진행 중인 매장인 경우 본 캠페인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인문협 측은 밝혔다.

김병수 인문협회장은 캠페인 취지 및 주요내용을 안내하는 것뿐만 아니라 PC방 업계 현안에 대한 주요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더 이상 MS 윈도에 대한 문제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문협은 또 최근 강원지부(지부장 김갑진)를 통해 '제1회 강릉단오제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등 PC방의 인프라를 활용한 e스포츠 문화 확대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달 협회 차원에서 e스포츠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전국 회원 PC방이 아마추어 선수들이 활약할 e스포츠 구장 역할을 하는 활성화 방안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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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1회 강릉단오제 e스포츠대회 현장 전경.
올해 '강릉단오제'는 남대천 단오장에 한정됐던 장소를 월화거리 및 작은공연장으로 확대하며 도심 곳곳이 축제장으로 변모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e스포츠 대회까지 열리면서 청소년과 청년층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두 종목에 2500명 이상이 접수하는 등 관심이 모아졌다. 개인전과 단체전 각각 토너먼트 형식으로 하루에 3~4 게임씩 치러졌다.

'리그오브레전드' 부문에서는 네오팀(권오민,강찬민,홍수원,최병관,전간익)이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센스팀(최남헌,이원구,홍성준,이태양,장찬혁)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카트라이더'에서는 장진혁과 김유창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번외경기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단오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 관람객 수는 1만 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첫 도입된 e스포츠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인문협 회장 명의의 상장과 20만원~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올 8월 대전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강릉시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됐다.

김병수 인문협회장은 "이번 강원지부를 시작으로 각 지부별로 대회를 개최하면서 e스포츠 대회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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