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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막말'에 침묵한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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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노컷뉴스

(사진=민주언론시민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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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등 막말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독 조선일보만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지난 14일 신문 모니터 결과를 발표하고 1일부터 13일까지 5개 주요 일간지를 모니터한 결과 유일하게 조선일보만 전광훈 목사 관련 보도를 단 1건도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 목사는 지난 5일에는 시국선언문을 내고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당시 전 목사는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산화돼", "문재인 정권은 주체사상을 종교적 신념으로 만들어"라고 하는가 하면, 문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어 전 목사는 지난 11일 교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을 열고 "올 연말까지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은 하야 하라. 이것은 사람의 명령임과 동시에 주님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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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일간지에서 ‘전광훈’ 언급된 기사량(6월 1일~13일) (사진=민주언론시민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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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의 발언에 동아일보‧중앙일보‧한겨레는 1~2건의 보도를 냈으며, 경향신문을 7건의 관련 보도를 냈다.

조선일보는 관련 보도는 1건도 없었으나, 지난 11일 오피니언 지면 하단에 전광훈 목사를 지지하는 보수기독교단체가 낸 성명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시국선언을 지지한다'를 광고로 실었다.

민언련은 "한기총 내부에서 사퇴 요구와 비판이 쏟아질 정도로 전 목사의 행보는 목회자로서 부적절함을 넘어 괴이하다. 이 때문에 언론에서도 그의 발언에 주목한 보도들이 상당히 많았다"라며 "광고 역시 편집의 연장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이번 사태에 대한 조선일보의 입장이 어느 쪽인지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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