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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혐의' 이란계 英여성, 테헤란 교도소서 단식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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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런던 주재 이란 대사관 앞에서 동조 단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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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이란 테헤란 교도소에 3년 넘게 수감돼있는 영국여성이 무죄 및 석방을 주장하면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영국인 남편도 런던에 있는 이란 대사관 앞에서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영국 통신사 로이터의 재단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나자닌 자가리-랫클리프(40)는 지난 2016년 4월 딸과 함께 이란에 있는 친정 부모를 만나고 난 뒤 영국으로 돌아가려고 테헤란공항에 나왔다가 출국전 체포됐다.

그는 이란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5년형을 받았다. 나자닌은 물론 친정부모, 로이터 재단 측은 모두 국가전복 음모설을 부인하고 있다.

그녀의 남편은 지난 15일 성명에서 "오늘 교도소에 있는 나자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부당한 수감에 저항하기 위해 새로 단식투쟁을 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란 정부를 향해 다시한번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나자닌은 지난 1월에도 3일간 단식투쟁을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의사진료 요청을 거부당하자 단식투쟁을 벌였다. 지난해 8월에는 임시석방돼 생후 22개월때 헤어진 4살난 딸 가브리엘라와 시간을 보냈지만, 사흘만에 교도소에 재수감 후 공황발작에 쓰러지기도 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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