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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OP이슈]"부당한 특혜 아냐"..임시완, 123일 軍휴가 해명→논란 잠재울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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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임시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임시완이 군 복무 중 휴가 일수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자 소속사 측에서 휴가 일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하며 논란을 가라앉혔다.

17일 임시완의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 관계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군 생활 중 123일의 휴가를 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관계자는 "임시완 배우가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등이 있다"며 123일의 휴가가 정당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를 포함하여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며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이와 함께 임시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시완은 연가로 28일, 포상휴가 18일, 위로휴가 21일, 병가 12일로 총 123일의 휴가를 받았다.

앞서 이 날 오전 한 매체는 임시완이 123일의 휴가를 받았다며 일반 병사에 비해 과도한 휴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수치이자 최근 현역에 입대한 연예인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휴가 일수. 매체는 임시완에게 부여된 위로휴가가 사실상 과거 연예병사 제도의 대체재 역할을 한다며 연예병사 제도가 부활한 것이나 다름없음을 지적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세세한 근거를 들어 임시완의 휴가 일수가 총 123일은 맞지만 이 자체가 특혜라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러면서도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양해의 말을 덧붙이기도.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곳에서 5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그는 조교로 발탁돼 성실한 군복무 연예인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입대 2개월 만에 특급전사로 선발되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대민활동에 참여했다.

그리고 약 20개월 후인 지난 3월 임시완은 양주시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만기전역했고 전역 이전 이미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출연을 확정짓는 등 복귀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람직한 군 생활의 표본 연예인으로 불리며 좋은 이미지를 남긴 임시완이었기에 이번 휴가 문제는 더욱 큰 이슈를 만들었다. 하지만 소속사에서 빠르고 상세하게 해명하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임시완이 군 휴가 논란을 극복하고 호감 이미지로 방송에 무사히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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