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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포토사오정] 이해찬 “참을 만큼 참았다”…황교안, 문 대통령에게 “일대일 회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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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오늘로써 우리는 비정상화한 국회를 매듭지어야 할 것 같다.”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회의가 17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해찬 대표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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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장기화한 국회 파행과 관련해 “더는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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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회의가 17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최고위원, 이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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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특별한 일도 없이 국회법을 본인이 어겨놓고 그것을 핑계로 국회를 방치하는 것은 더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오늘 오후에 원내대표는 의총을 소집해주길 바란다. 의총을 통해 결의를 다지고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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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회의가 17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해찬 대표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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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북유럽 해외순방을 다녀온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대일 회담을 다시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의원총회에서 “반나절이면 된다. 해외순방까지 다녀왔으니 어렵지 않을 일일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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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17일 오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렸다. 황교안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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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지금 피하고 안 만나려고 이런저런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지켜낼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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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17일 오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렸다. 황교안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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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가 제안한 ‘경제청문회’에 대해서 “한두 달 하자는 것도 아니고 왜 어렵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엉터리 추경이 올라왔기 때문에 철저하게 경제 상황을 점검해보고 이를 토대로 바른 추경하자는 것이 저희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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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17일 오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렸다. 황교안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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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쩌다가 우리 경제가 위기에 처했는지 원인을 진단하는 것부터가 경제정책 추경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래야 추경도 어디에 얼마나 어떻게 쓸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걸 토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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