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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TDF 후발주자' 신한BNP파리바, 운용 수익률 '으뜸'…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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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신한BNPP마음편한TDF증권투자신탁' 출시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펀드 운용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여의도=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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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편한TDF' 최근 1년 수익률 업계 1위

[더팩트ㅣ여의도=지예은 기자] 고령인구 증가와 퇴직연금 제도 변화 등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른 자산운용사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안정성과 수익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신한BNPP마음편한TDF증권투자신탁' 출시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의 펀드 성과와 차별화된 운용 전략에 대하여 설명했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 기간 동안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국내외 주식·채권·부동산 등에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상품이다. 현재 연금시장에서는 신한BNP파리바운용을 비롯해 10개 운용사들이 TDF를 출시해 운용 중에 있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신한BNPP마음편한TDF' 시리즈 2025~2050년 6개 펀드를 출시해 운용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출시일인 2017년 6월 30일 이후 해당 펀드의 수익률은 경쟁사 대비 가장 높았다. TDF2050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가 출시 이후 6.10~10.51%의 수익률을 올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기준 신한BNPP마음편한TDF2030부터 TDF2045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5.52~7.60%, 1년 수익률은 5.19~5.97%로 업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차별적인 운용 전략과 높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외형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박인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은 "국내 운용사들이 각사의 대표 상품으로 퇴직연금시장에 대응하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신한BNP파리바운용의 경우 협력 파트너사인 BNP그룹의 글로벌 자산 배분 비법을 국내에 맞게 내재화한 TDF 상품을 출시 후 전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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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솔루션운용팀장이 '신한BNPP마음편한TDF증권투자신탁'의 2년 운용 성과 및 차별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의도=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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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운용은 자사 TDF의 차별점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분산 투자 투자 대상 다양화 유연한 환율 전략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과 같이 장단기 금리 역전, 정책 리스크 확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고려한 '마음편한TDF'의 우수한 성과는 더욱 빛을 발했다.

김성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솔루션운용팀장은 "국내 주식에 대한 편향성 없이 장기적으로 위험 대비 좋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글로벌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오픈유니버스(Open Universe) 전략을 활용해 자사 상품 위주가 아닌 전 세계 우수 펀드 및 ETF에 선별적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 주식과 선진국 통화표시 자산은 환 오픈 전략을, 선진국 통화표시 채권은 환 헤지 전략 등을 사용하는 등 유연한 환율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면서 "다만 단기적으로 원화가 강세로 가는 시점에 있어서는 선진국 주식에 대한 환 헤지를 실시해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신속한 모니터링과 피드백 등 고객과의 차별화 포인트도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신한BNP파리바운용은 TDF 사업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우수한 수익률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수탁고 증가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 팀장은 "현재 자사의 TDF 시리즈 수탁고는 총 550억 원 내외"라면서 "비록 먼저 출시한 운용사의 수탁고에 비해서 아직까지는 적은 수준이지만 우수한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적극 판매에 나서며 증대로 연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j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