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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군 특혜 논란' 임시완 측 "휴가 123일? 현재 내역서 확인 중"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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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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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겸 가수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스포츠투데이에 "임시완 군 휴가 특혜 논란과 관련, 현재 휴가 내역서를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금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임시완은 최근 현역에 입대한 연예인 가운데 가장 많은 휴가일수를 받았다.

올해 3월 전역한 임시완은 복무 기간 중 연가 28일, 포상휴가 18일, 위로휴가 51일, 보상휴가 14일, 진료를 목적으로 한 청원휴가 12일 등을 포함해 총 123일의 휴가를 나왔다. 전체 군복무 기간 가운데 약 20%를 영외에서 보낸 셈이었다. 이는 일반 병사의 2.08배다. 2018년 기준 육군 전역자 20만 2644명의 평균 휴가일수는 59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일반 병사 총 휴가 기간만큼 주어진 위로휴가 51일이다. 위로휴가는 행사에 동원됐을 때 주어지는 대가성 휴가가 대부분이다. 위로휴가의 경우 최대 허용일수가 없고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한 번에 7일 이내로 휴가를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임시완은 군인이 평균적으로 받는 휴가일수만큼을 위로휴가로 받았다. 휴가의 종류는 통상적으로 연가, 포상휴가, 위로휴가, 보상휴가, 청원휴가, 공가 등 총 6가지로 나뉜다. 위로휴가 외 휴가는 대부분 조건이나 최대 허용일수가 걸려있다.

임시완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평창올림픽플라자 문화 ICT 관에서 문화전시 해설자인 도슨트 업무를 맡은 바 있다. 이에 백남준 작가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전시물을 해설하는 도슨트 업무를 전공자가 아닌 연예인에게 맡긴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

한편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에는 배우 강소라, 민효린, 아키바 리에가 소속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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