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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보석 후 참모진 접촉 논란…"구치소 때도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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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측, 오마이뉴스 보도에 "악의적 기사" 반박

"장다사로 실장은 이 전 대통령 사건과 관계없어"

뉴스1

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항소심 2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6.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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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난 뒤 참모진과 접촉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법원에 접견 및 통신 금지 일시해제 등을 신청해 장다사로 전 대통령실 총무기획관과 박용성 이명박재단 사무국장 등을 접견했다.

오마이뉴스는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참모진 접견 사실을 보도하며 "참모진 접견 허가는 '엄격한 보석 조건'과는 거리가 있다"며 "특히 장다사로 전 비서관은 이 전 대통령과 똑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내고 "한마디로 악의적인 기사"라고 반박했다. 비서실 직원 접견은 구치소 시절에도 이어져왔던 사항으로, 운영 관련 사항을 보고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오히려 구치소에 있을 때 과거 수석이나 보좌하셨던 분들도 오시고 그랬다"며 "보석 후에는 한 번도 그분들 때문에 접견 신청을 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장다사로 전 기획관에 대해서도 "입건 후 1년이 지나도록 기소를 못 하고 있는 건이고, 사안도 이 전 대통령과는 다르다"며 "운영 관련 사항을 보고하러 오는 것이지 사건 운운하러 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보석 이후 집으로 이발사를 불러 머리도 깎았다는 오마이뉴스 보도에 대해서는 "이발사 접견이 한 번 허가된 것은 맞다"면서도 "나가서 이발하고 오겠다는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방문 이발로 바꿔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3월 이 전 대통령의 보석을 허가하며 조건으로 주거·외출 제한, 접견·통신 금지, 10억원의 보증금 납입 등을 내걸었다. 배우자와 직계혈족, 변호인과는 자택에서 자유롭게 만나고 연락할 수 있지만 이외 사람과는 접촉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후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4월 만남 또는 연락을 할 수 있는 범위를 배우자와 직계혈통, 변호인 등으로 제한한 것보다 더 폭넓게 인정해 달라며 보석 조건 변경허가를 신청하기도 했다. 법원은 아직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리 않은 상태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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