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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의 최강시사] 전광훈 목사에 분별없이 동조하는 사람들이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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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목사 어제도 “성령께서 말하길, 문재인 3년 더 하면 대한민국 없어진다.” 설교
- 총선 앞두고 자신과 ‘대표성 없는’ 한기총 존재감 부각 위해 점점 더 극단적 발언
- 구체적 실행 없더라도 내란에 동조하는 마음 갖게 하면 내란선동죄 적용가능
- 검찰 고발 이유? 전 목사 발언에 분별없이 ‘아멘’하는 교인들 문제 꼭 짚어야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2>
■ 방송시간 : 6월 17일(월) 8:31~8:45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김용민 이사장 (사단법인 평화나무)




▷ 김경래 : 김경래의 최강시사 3부 시작합니다. 스튜디오에 거물이 오셔서 제가 약간 긴장했습니다. 최근에 다 이 뉴스는 아실 겁니다. 한기총 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여러 가지 막말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여러 가지 좀 논란의 발언들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내란선동, 내란음모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전 목사를 고발한 단체가 있습니다. 기독교 관련된 시민단체, 평화나무라고 하는데요. 그 평화나무의 이사장이십니다. KBS 라디오 진행자이시기도 하고요. 김용민 사단법인 평화나무 이사장 스튜디오에 잠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용민 : 안녕하십니까?

▷ 김경래 : 평화나무가 어떤 단체입니까?

▶ 김용민 : 이름 그대로 종교가 사회 평화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 이런 취지로 탄생한 단체인데요. 교회를 비롯한 종교단체가 사회에 참여를 하는 것은 권장할 일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 김경래 : 그렇죠.

▶ 김용민 : 그런데 특정 정치 세력의 이익을 대변하고 나아가서 민주헌정질서를 흔드는 행위를 한다 이러면 안 되겠죠. 게다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가짜 뉴스마저 유포하고 있는 일이라면 이거는 누가 나서도 나서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종교 지도자들을 상대로 자성과 변화를 촉구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 사과는커녕 일말의 반성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2천 명 정도 되는 회원의 뜻을 모아서 불가피하게 범법 사교를 중심으로 요즘 고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그랬는데 아까 혐의가 내란선동하고 내란음모죄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 때문에 고발을 하신 거죠?

▶ 김용민 : 작년 12월 18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기독교 수양관에서 목회자 부부를 상대로 한 집회였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청와대로 진격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하지 않았고 문재인이를 끌어내자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요. "문재인이가 힘이 빠진 것 같다. 마음만 연합하면 문재인 저놈을 바로 끌고 나올 수 있다. 청와대 진격할 때 60세 이상의 목사 부인들을 앞세울 것이다. 밀고 들어가서 앞으로 앞으로 해서 천성, 즉 사후세계를 향해서 가자 이렇게 선동하더니 청와대 경호원이 총격을 가할 수도 있다. 어떻게 하겠는가? 아, 죽는다고? 총 쏘면 죽을 용기가 되어 있는 사람 손들어 봐." 이렇게 묻기도 했습니다. 이 발언은 내란의 구체성이 아주 명증하다고 볼 수 있는데 발언의 내용상 국가기관을 무력화하려는 국헌문란의 의도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내란선동의 혐의가 크다고 저희는 판단했습니다. 지난 대법원 판례를 보더라도 내란선동이 결과적으로 어떤 물리적 행동을 만들어내지 못하더라도 청중들에게 내란에 동조하는 마음을 갖게 하거나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 자체로 내란선동의 혐의가 충분하다고 판시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전광훈 목사가 선동적 발언을 일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집회 설교라는 형식을 띄었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발언 중간중간에 참석자들의 의견을 묻고 참석자들이 여기에 아멘, 동의한다, 믿는다 이렇게 동조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석자들의 반응 또한 굉장히 능동적이고 구체성을 띄었고요. 형식은 설교지만 내용상 어떤 회의를 진행하는 듯한 구성 요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내란음모를 모의하는 행태에 다름 아니다 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 김경래 : 그 아멘이라고 대답을 한 사람들도 같이 고발을 한 건가요?

▶ 김용민 : 그렇습니다. 13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래요? 그런데 이게 김용민 씨도, 이사장께서도 목사이신가요?

▶ 김용민 : 아니요, 전도사입니다.

▷ 김경래 : 전도사이신가요? 그런데 이게 사실은 전광훈 목사의 말을 그냥 좀 이상한 분의 약간 뭐 실언이라든가 황당한 이야기 정도로 그냥 치부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거잖아요. 허허, 참 이상한 말씀하시네 그러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굳이 고발을 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 김용민 : 그렇지 않습니다. 역사적 사례를 들어보자면 1948년 4.3 사건이 났을 때 그때 주역이었던 사람들이 영락교회 청년들이었습니다.

▷ 김경래 : 그래요?

▶ 김용민 : 한경직 목사가 그때 영락교회의 담임목사였는데 그 당시 서북청년회라고 제주도의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또 갈취하고 온갖 정말 몹쓸 짓을 했다는 역사적 그 비판을 받고 있는 그 사람들이 알고 보니까 영락교회 청년이었다고 한경직 목사가 생전에 그렇게 말을 했어요. 그 전에 한경직 목사가 일요일 설교를 통해서 공산주의는 적이다, 제거해야 한다 끊임없이 설교를 했었고 한 교인에 따르면 여기에 동조된 일군의 교인들이 이렇게 공산주의 제거 투쟁에 나섰다 이렇게 밝힌 바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목사의 발언에 대해서 심각성 혹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실행에 옮겼을 단 한 사람이 나온다 하더라도 이거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130명에게 그냥 진행자 말씀대로 분위기에 취해서 아멘 하면서 동조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적 범죄 의도를 갖게 됐는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

▷ 김경래 : 따져볼 필요 있다?

▶ 김용민 : 네, 이런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 김경래 : 길에서 이렇게 약간 황당한 이야기하는 사람도 꽤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정도가 아니다, 이 전광훈 목사라는 사회적인 어떤 위치나 지위.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김용민 : 어제 저희가 전광훈 목사 교회의 설교를 또 취재했습니다.

▷ 김경래 : 그래요?

▶ 김용민 : 얼마 전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연말까지 기한을 두고 하야하라는 성명을 냈는데 그거를 두고 "내가 시국선언을 하는 날 성령이 나를 확 덮쳤다. 성령께서 말하기를 대한민국은 끝났다. 문재인이 3년 더하면 대한민국은 지구촌에서 없어진다. 그래서 나는 성령의 충동을 받고 주위 사람들에게 시국선언에 대해서 공유했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다 시국선언을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올 연말까지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겨야 한다. 나는 순교해도 좋다. 하늘나라 가도 나는 괜찮다. 이제 우리 교회는 생명을 걸어야 한다. 관철하기 위해서 나와 함께 생명을 걸기 원하면 아멘. 이때 아멘이라고 교인들이 동조했고요. 진짜요? 또 아멘. 두 손 들고 아멘. 나와 같이 문재인 몰아내기 위해 순교 같이 하자고 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치적 구호와 종교적 신념이 결합할 때는 IS가 됐습니다.

▷ 김경래 : IS요, 테러단체.

▶ 김용민 : 이슬람교에만 한정한 이야기인지 그거는 보장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경래 : 지금 말씀하신 게 어제 바로 발언을 한 거죠?

▶ 김용민 : 어제 설교입니다, 어제.

▷ 김경래 : 어제 자기 자신의 교회에서요?

▶ 김용민 : 네, 그렇습니다.

▷ 김경래 : 교회 이름이 뭐죠?

▶ 김용민 : 사랑제일교회라고요.

▷ 김경래 : 사랑제일교회에서.

▶ 김용민 : 장위동 쪽에 있습니다.

▷ 김경래 : 거기서 교인들을 상대로, 일반 교인들을 상대로.

▶ 김용민 : 네.

▷ 김경래 : 발언의 수위가 굉장히 높네요?

▶ 김용민 : 네, 그렇기 때문에 이게 한 명이라도 이러한 목사의 말에 대해서 동조를 하고 이거를 실행에 옮기려고 하는 의지가 생긴다면 이거는 심각한 문제죠. 수사기관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 김경래 : 이거는 김용민 이사장께 여쭤보는 건데요. 전광훈 목사가 이런 수위 높은 발언을 계속적으로 하고 교인들을 선동하는 이유가 진짜 성령을 받아 가지고 그런 것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 속셈이 있는 건지.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 김용민 : 저희가 봤을 때는 말이죠. 전광훈 목사는 자신과 한기총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점점 더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는데 단순한 정상적인 활동으로는 달성하기 힘든 그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해서는 안 될 일들을 하고 있다고 보는 건데요. 저는 특별히 내년 총선이 전광훈 목사에게 매우 중요한 그런 욕망의 포인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총선에 자신이 지지하고 있는 보수정당이 국회에 입성을 해서 혹은 다수당이 되어서 그렇게 해서 자신이 현실 정치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 기독교계의 표를 몰아서 내가 이 정도 너희들에게 역할을 했다는 것들을 내세우기 위한 그런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닌가 판단을 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그게 꼭 자유한국당일 필요는 없잖아요. 그렇죠?

▶ 김용민 : 네.

▷ 김경래 : 뭐 대한애국당일 수도 있고.

▶ 김용민 : 이제 자신이 사실상 만든 당이 있습니다. 기독자유당이라고 있어요.

▷ 김경래 : 거기일 수도 있고. 그러니까 그 세력의 총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시는 거죠?

▶ 김용민 : 사실 전광훈 목사가 이끌었던 또 기독 관련 정당이 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 때도 후보를 냈는데 2.6% 정도로 득표율을 이뤘습니다. 3%가 넘으면 비례대표 한 석을 얻을 수가 있거든요.

▷ 김경래 : 그래요?

▶ 김용민 : 그래서 목전까지 갔는데 사실은 개표 방송 와중에 부흥회도 열고 주여, 주여 외치기도 하고 그랬는데 2.6%대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 김경래 : 전광훈 목사하고 황교안 대표가 만난 적도 있잖아요.

▶ 김용민 : 그렇습니다.

▷ 김경래 : 둘의 관계가 어떤 일반적인 공당의 대표와 목사와의 관계를 좀 넘어서는 그런 친밀한 관계가 있나요? 어떻습니까?

▶ 김용민 : 전광훈 목사가 과거 발언한 것 중에는 통합진보당 해산, 그 당시에 정부를 대표한 청구인이 바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 아니었습니까?

▷ 김경래 : 그랬죠.

▶ 김용민 : 통합진보당 해산 당일 아침에 황교안 대표가, 당시 법무부 장관이 자신한테 전화를 걸어서 기도를 받았다 이렇게 밝힌 일도 있었고요.

▷ 김경래 : 전광훈 목사가 그렇게 주장하고 계세요?

▶ 김용민 : 네, 그렇습니다. 또 이제 황교안 대표가 국무총리로 있으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요구가 쏟아질 때 2016년 10월쯤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더니 왜 박근혜하고 등을 돌리지 않느냐고 하면서 황교안 총리가 아둔하다는 식으로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또 한기총 대표회장이 되고 황교안 대표가 자유한국당 대표가 되어서 만난 자리에서는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 김경래 : 이거는 사실은 김용민 이사장께서도 전도사라고 하셨고요. 사실 신앙심이 깊으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기독교의 어떤 일탈 행동이나 이런 것들을 비판하고 이러면 뭔가 기독교인으로서 뭐랄까요, 내부 총질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생각도 안 드십니까, 혹시.

▶ 김용민 : 그런데 전광훈 목사의 행태는 사실 저는 보다 더 진보적인 개신교 신앙 색깔을 갖고 있다면 보수적인 신앙 색깔을 갖고 있는 분들도 전광훈 목사 발언은 저거는 일탈해도 보통 일탈한 게 아니다.

▷ 김경래 : 내부적으로도요?

▶ 김용민 :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래요?

▶ 김용민 : 전광훈 목사가 1,200만 기독교인을 대변한다고 하지만 그거는 뭐 사실 본인의 주장일 뿐이고요.

▷ 김경래 : 본인의 생각이신 거고.

▶ 김용민 : 대다수 그나마 규모가 있다는 교단들은 이미 한기총에서 다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른바 군소 교단들만 모여 있는 한기총의 대표회장으로서 자신의 어떤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 1,200만을 끌어들이는 것이고. 그래서 이미 기독교에서는 본류에서 많이 이탈해 있는 사람으로 이렇게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라는 게, 한기총이 원래도 세력이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이번에...

▶ 김용민 : 아니에요. 과거에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개신교계에서 가장 큰 연합기관이고.

▷ 김경래 : 가장 큰 조직이었어요?

▶ 김용민 : 이른바 NCCK라고 불리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보다도 훨씬 큰 교회 연합체로 이렇게 분류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금권 선거라든지 온갖 추행, 비리가 난무하면서 많은 교단들이 이탈했고 최근의 전광훈 목사 망언으로 인해서 남아 있었던 기독교에대한하나님의성회라고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이 교단마저도 이탈한 상황입니다.

▷ 김경래 : 그러면 되게 교세가 굉장히 쪼그라들었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습니까?

▶ 김용민 : 그렇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한쪽에서 이런 문제제기가 있더라고요. 아니, 이런 사람들의 발언을 그렇게 중요하게 취급할 필요가 있느냐. 오히려 오늘이라든가 이런 쪽에서 너무 띄워주는 거 아니냐, 노이즈마케팅같이요.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 저도 잠깐 생각을 해 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부분을?

▶ 김용민 : 그러니까 저희의 관심은 전광훈 목사보다는 전광훈 목사 발언에 분별없이 아멘, 아멘 하면서 동조하는 사람들. 며칠 전에 전광훈 목사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할 때 저희 평화나무 소속 센터장이 기자인데요. 폭행을 당했습니다.

▷ 김경래 : 그 여성분 말씀하시는 거죠? 저도 봤습니다.

▶ 김용민 : 던져지고 뺨을 맞고 욕설을 듣고 그랬는데요. 아니, 기자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그런 폭력을 정말 여과없이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면 이들이 얼마나 법을 무시하고 또한 우리 공동체의 그런 합의된 룰에 대해서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가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공적 제재, 국민적 통제가 없다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 이것이 저희 평화나무의 인식입니다.

▷ 김경래 : 그 평화나무 기자의 폭행 사건 그거는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나요?

▶ 김용민 : 네, 저희가 이제 고소를 할 예정이고요.

▷ 김경래 : 그래요?

▶ 김용민 : 네, 고소는 금명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김경래 : 그거는 화면도 있고 이래서 굉장히 명확하잖아요.

▶ 김용민 : 네, 명백합니다. 저희가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화면들을 입수했고 또 폭행 당사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을 만큼의 또 화면을 확보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 질문 좀 드리면 이게 개신교가 이런 쪽으로 욕을 많이 먹습니다. 교회 개혁이라든가 쇄신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어떤 방향으로 좀 이루어져야겠다는 구상 같은 게 있으시면 좀 듣고 싶네요.

▶ 김용민 : 종교가 가진 보편적 가치라고 하는 것이 사회공동체의 선한 발전, 착한 발전을 위한 이런 정신이 현실 정치에 녹아나도록 그렇게 독려하고 또 감시하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공동체 차원에서 종교가 할 일을 따지자면요. 종교 자체가 어떤 특정 종교의 목적성을 위해서 정치 세력화를 이룬다면 그거는 굉장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의 보편적 가치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런 기본 전제 속에서 종교의 사회 역할을 찾는 일, 이것이 교회 종교가 개혁을 하는 그런 길이며 또한 종교가 자기 본령을 찾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평화나무가 앞으로 그런 일들을 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저는 사실은 김용민 이사장께서 목사인 줄 알았어요. 목사님 아니시군요.

▶ 김용민 : 저기 신학대학원을 올해 2월에 졸업을 해서 2년 정도 더 과정이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다음에 목사가 되시면 그때 한 번 더 저희들이 초대하는 걸로.

▶ 김용민 : 2년 후에, 알겠습니다.

▷ 김경래 : 그 전에도 또 한 번 불러야죠. 오늘 아침 일찍인데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용민 : 고맙습니다.

▷ 김경래 : 김용민 사단법인 평화나무 이사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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