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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출정식·민주 후보 토론… 막오른 美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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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플로리다주서 유세·출정 / 민주, 바이든·샌더스 27일 토론회

세계일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개막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플로리다주에서 대규모 유세로 대선 출정식을 갖는다. 민주당도 26∼27일 후보 텔레비전 토론회를 시작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후보 경선에 돌입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에서 후보 경선을 본격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본격적인 대선 유세를 시작한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은 재선에 나설 때 가급적 유세를 늦춰왔다고 지적한 것과 상반된 것이다. 현직 대통령이 선거전에 조기에 뛰어들면 선거 정국으로 인해 대통령의 힘이 빠진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선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약 1년 동안 선거 유세를 하지 않았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재선 출마 의사를 밝힌 뒤 1년 반 동안 선거 캠페인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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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실질적인 재선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주요 정치 현안이 부각될 때마다 대중 유세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홍보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올랜도 대선 출정식에는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트럼프 경제’가 기록을 세우고 있고, 갈 길이 멀다”면서 “만약 2020년에 내가 아닌 누군가 다른 사람이 된다면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그런 시장붕괴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위터 글을 통해 “우리가 첫 2년 반 동안 어떤 대통령보다도 더 많이 성취했다”면서 “그렇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는 재선 슬로건을 내걸었다.

민주당은 후보 토론회를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후보 경선에는 24명이 나섰으나 4명이 토론 참석 자격 미달로 탈락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 다툼을 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무소속) 상원의원은 27일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때문에 이날 토론회가 메이저리그가 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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