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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시 500억 규모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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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텀

서울시가 스타트업 투자 마중물 만들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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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는 500억 규모 ‘4차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보다 200% 많은 금액이다.

4차산업혁명 펀드는 시가 2018∼2022년 7개 분야 총 1조2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서울시 혁신성장펀드’의 하나다.

500억원 중 서울시 출자금은 20억원이고 나머지는 한국성장금융과 민간 자본이 참여했다. 펀드 존속기간은 8년, 투자 기간은 4년이며 캡스톤파트너스가 운용을 맡는다.

펀드 중 80% 이상은 테크 분야 기업에 투자된다. 260억원 이상이 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에 할당한다.

시는 지난 3월 문화콘텐츠 펀드를 개시했으며 앞으로 바이오, 스마트시티, 소셜벤처 등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펀드는 당초 목표금액보다 267% 많은 4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1호 투자기업은 평균 연령 27세의 젊은 창작자들이 모인 ‘와이낫미디어’였다. 국내 유망 뉴미디어 업체 ‘와이낫미디어’는 평균 연령 27세의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2016년 창업 이후 현재 유튜브 등 230만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약 70편의 디지털 드라마, 예능 시리즈를 제작해 중국 텐센트, 일본 도코모 등에 수출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4월 ‘혁신성장펀드’를 포함해 신기술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 서울을 세계 5대 창업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의 창업기업별 초기 투자금은 10만7000달러로 글로벌 도시 평균 투자금 28만4000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또 미국 스타트업 분석기관인 ‘스타트업 게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벤처 초기 투자총액은 8500만달러로 글로벌 평균 투자총액 8억3700만 달러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글: 손 요한(russia@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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