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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이대은 쾌투 & 강백호 10회 결승타...KT, 삼성 연파 '6위 점프' [오!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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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선호 기자] KT 위즈가 연승을 거두며 6위에 올랐다.

KT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알칸타라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연장 10회 강백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1패후 2연승을 올리며 삼성을 끌어내리고 6위로 점프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과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로하스가 안타로 출루하고 3루까지 밟았으나 득점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초 심우준 좌전안타, 김민혁 번트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선제점을 뽑았다. 강백호가 볼넷을 얻었으나 유한준이 유격수 병살로 물러났다.

삼성도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좀처럼 불러들이지 못했다. 2회말 1사후 김헌곤의 내야안타와 2사후 박해민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도 박해민이 좌전안타로 출루하고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세 타자가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다.

7회 실마리를 찾았다. 김헌곤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3루에서 송준석의 중월 2루타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KT 중견수 로하스가 타구를 잘 쫓아갔으나 포구에 실패해 2루타를 만들어주었다. 이후 양팀은 8회와 9회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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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연장 10회초 결정났다. 선두타자 박경수가 중전안타로 기회를 만들고 1사2루에서 강민혁이 볼넷을 골라냈다.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강백호가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유한준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적시타를 날려 3-1로 달아났다.

KT 알칸타라는 7이닝 8피안타 1실점 호투로 최근의 부진을 털어냈다. 득점지원이 부실한 탓에 6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대은이 8회에 등판해 연장 10회까지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펼쳐 시즌 2승을 거두었다.

삼성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4승에 실패했다. 권오준과 최지광이 마운드를 이었다. 최지광이 10회 무너지며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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