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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YG, 마약 사태’로 본 연예계 민낯… “집중적 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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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대표가 사퇴했다.

‘버닝썬사태’부터 시작해 소속 가수들이 마약 관련 구설에 오르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양현석 대표는 전방위로 압박을 느끼고 결국 사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YG뿐만 아니라 연예계 전반적으로 마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유독 YG 소속 가수들이 마약과 관련한 사건이 잦았지만, 복수의 관계자들은 마약 관련 문제가 연예계 전반에 퍼져있다고 지적한다. 마약은 일반적으로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이에 돈을 많이 버는 유명 연예인 혹은 재벌 자제들이 마약에 접근하기가 더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호기심만 있으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인 데다가 언론의 주목도도 높아서 연예인의 마약 문제가 더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연예인과 마약 사건이 결부되는 점이 많았던 것에 ‘예술가형’인 점을 주목하기도 한다. 비아이는 카톡을 통해 마약을 하고 싶은 이유를 ‘천재가 되기 위해서’라고 장난스럽게 밝혔다. 이를 통해 무대에 서기 전 또는 음악 등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 마약을 위안 삼아 자신의 기분을 조절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어떤 이유로든 마약은 면죄부를 받을 수 없는 만큼 기획사 차원에서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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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재활학과 교수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기획사 차원에서 집중적인 교육이나 발굴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문적인 심리상담사를 두든지 아니면 전문 심리상담사들하고 계약을 하든지 해서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는 연예인들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도록 조치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된 카톡이 공개된 후 카톡 상대인 A씨는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한서희로 밝혀졌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다고 진술, 이 과정에서 양현석 대표의 개입과 경찰 유착이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 한 바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양현석 대표는 이달 14일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는다”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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