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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얼음층 40% 이상에서 해빙현상…"매우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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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빙하 40% 이상에서 용해 현상…전세계 해수면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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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린란드 얼음층의 약 40%에서 해빙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사진은 그린란드의 모습. <사진 출처 : CNN> 2019.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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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북극에 가까운 그린란드의 얼음층 40% 이상에서 해빙현상 현상이 나타나 20억t 이상의 얼음 손실이 추정된다고 미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월부터 8월 사이가 그린란드의 얼음층이 녹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7월에 이뤄지기 때문에 6월에 많은 얼음이 녹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20억t의 얼음은 워싱턴 DC의 내셔널몰 공원 넓이에 높이는 워싱턴 기념탑(170m)의 8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그린란드의 기후를 연구하는 조지아 대학의 토머스 모트는 "(그린란드의) 급작스런 해빙은 극히 이례적이긴 하지만 선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2년 6월에도 기록적인 해빙이 일어났었다"라고 말했다. 2016년 6월에는 그린란드의 거의 전 얼음층에서 해빙현상이 나타났었다. 이는 그린란드 환경에 대한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초였다.

모트는 눈과 얼음은 태양열을 반사해 차가움을 유지하는데 이러한 반사율의 변화로 태양열을 많이 흡수하게 되면 급속한 해빙현상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그린란드에서 엄청난 양의 얼음이 녹아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그의 견해에 동조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덴마크 지리연구소의 제이슨 박스 연구원은 올해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기 시작한 시점이 지난 2012년보다도 3주나 앞당겨졌다며 그린란드의 얼음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로 녹아 사라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모트는 한편 그린란드의 얼음층 해빙은 전 세계 해수면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며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전 세계 해수면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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