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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블루오션 잡아라”...인도서 맞붙은 한 VS 중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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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전용 인기 시리즈 M40 출시

LG도 첫 인도 특화모델 W10 출시 예정

中 샤오미·비보 등도 인도 시장에 공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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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를 거듭하면서 유일하게 성장 중인 인도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샤오미가 지난해부터 점유율 1위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잇따라 인도 특화 스마트폰 모델을 내놓으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 기준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 22.7%로 샤오미(30.1%)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내놓은 초저가폰 갤럭시 M 시리즈가 인기를 끌며 인도 점유율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갤럭시 M10·20·30은 올해 4월 기준 인도 온라인 마켓 판매 순위에서 각각 5위·2위·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4번째 갤럭시 M시리즈인 ‘갤럭시M40’도 출시한다. 갤럭시 M40은 카메라 구멍만 남겨 놓고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 메인 렌즈 △500만 화소 심도 렌즈 △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까지 트리플(3개) 카메라로 구성돼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최초로 회전형 팝업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80의 인도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인도 시장에 주력하지 않았던 LG전자 역시 인도 전용 모델인 W 시리즈를 처음 내놓는다. 새로 출시되는 W10은 트리플 카메라와 물방울 노치 등이 적용된다. LG전자의 인도 특화 모델 출시는 북미와 국내 시장 위주였던 주력 시장을 인도까지 넓히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최강자인 샤오미는 지난해 9월 인도에서 출시한 ‘홍미 6 프로(Redmi 6 Pro)’의 구글 안드로이드 9 파이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미 6 프로는 4월 기준 인도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 3위를 기록한 인기 모델이다. 샤오미는 상위 10개 인기 모델에 1위(홍미 6A)를 포함해 총 4개 모델을 올렸다.

인도 시장 점유율 3위(13.3%)인 중국 업체 비보 역시 인도에서 새로운 Z시리즈 모델인 Z1프로(Pro)를 출시할 예정이다. Z1프로는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마켓을 공략하기 위한 비보의 첫 모델이다. 비보는 오는 3·4분기 중 Z1프로를 출시해 온라인 확대를 노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플립카트’와 협업을 맺었다.

국내와 중국 업체들이 모두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14억 인구가 가진 잠재 구매력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해 25.4%에 불과하다. 14억명의 인구 중 최소 10억명 이상의 잠재 고객군이 형성돼있는 셈이다. 특히 내년 5G 상용화가 이뤄지고 나면 현재 스마트폰 경쟁의 승자가 5G 점유율 전쟁에서까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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