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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스 박솔 아닌 에놉(ENOB)의 시작점[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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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밴드 ‘솔루션스’의 보컬 박솔이 에놉(ENOB)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음악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2011년 엠넷 ‘슈퍼스타K3’로 본격적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박솔은 2012년 밴드 솔루션스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솔루션스의 보컬이자 프런트맨으로서 청량감 넘치는 보이스로 ‘퓨쳐팝’를 선보인 그가 에놉으로는 데뷔 싱글 ‘데자 뷰(DEJA VU’를 발매하며 또 다른 음악적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앨범 공개전 만난 그는 “솔루션스 전에 2010년 어쿠스틱 포크 정규앨범을 냈고 이후에 10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면서 “솔루션스의 박솔로서 프런트맨으로 활동하고 있고 내 음악에 대해서는 놓치지 않으려고 이름도 바꾸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에놉은 “이름을 바꾼 것은 장르 영향도 크고, 아예 신인이라기 보다 중고 신인인데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음악을 만들면서 구상한 것이 아예 기존의 나와 별개의 존재로 하고 싶었는데 작업을 하면서 예전 것을 부정하기보다는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잘 섞여 나가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소 생경한 에놉(ENOB)에는 남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 “처음에는 본(BONE)으로 하려고 했다. 록, 재즈, R&B 등 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뼈대가 잘 갖춰져 있으면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 글자를 한번 뒤집었는데 느낌이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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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스 활동을 하면서도 에놉은 자신의 음악을 향한 열정은 놓치지 않고 있었다. “2009년부터 홍대에서 기타치고 오디션 보고 클럽 공연을 했는데 이제 10년차다. 솔로하고 싶고 언젠가는 해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 작년부터 구체적으로 방향성이 정해지고 집중해서 작업을 했다. 힘든 건 없고 재밌었다. 멤버들도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줬다.”

래퍼 최엘비가 참여한 데뷔 싱글 ‘데자 뷰’는 몽환적이고 칠(Chill)한 사운드를 가진 PB R&B인 가운데 앞으로 에놉이 선보일 음악은 솔루션스와는 또 다른 결과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작년부터 데모를 14개 정도 만들었는데 에놉이라는 사람을 처음 소개하는 곳으로 가장 적합한 곡”이라고 설명한 뒤 “R&B나 팝쪽으로 기울어졌는데 장기적으로는 모타운(MOTOWN) 쪽으로도 해보고 싶다. 지금은 현재 바이브를 어떻게 섞을지가 고민인데 솔루션스가 스트레이트한 음악이라면 개인적으로 하려는 음악은 기본적으로 리듬을 타는 바이브가 뒤로 가려고 한다”고 했다.

현재 박솔은 솔루션스와 에놉의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되어 한족에서 받은 에너지를 다를 한쪽에 쏟을 수 있을 정도의 요령과 여유가 생기기도 했다. “솔루션스 역시 작업 중인데 7월말에서 8월 초에 미니앨범을 내려고 한다”면서 “박솔, 솔루션스, 에놉의 음악이 섞이지 않길 기대한다. 계속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다. 음악을 하면서 재밌는게 가장 중요하다. 재밌는 것을 찾다보니 여러 계획들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이어 “에놉으로는 제이문이라는 래퍼와 제이 클레프라는 R&B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같이 작업해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처해진 상황이나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항상 느껴서 앨범이 나온다고 큰 기대는 없다. 다만 사람들이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을 음악을 통해서 알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에놉이 어떤 장르를 할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무슨 음악을 하든간에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들었을때 각자가 느끼는 각기 다른 색을 확실하게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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