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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기술개발 경쟁에 '접히는 유리' 폴리이미드 필름 특허출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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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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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개발에 뛰어들면서 '접히는 유리'로 불리는 폴리이미드(PI) 필름 관련 특허출원도 크게 증가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폴리이미드 필름 관련 특허출원이 2014년 60건부터 매년 증가추세로 2017년 108건, 2018년 150건 등 최근 2년간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우선 심사 신청도 2014년 4건에서 2017년 15건, 2018년 25건 등으로 증가해 대기업 중심으로 빠른 기술변화에 따른 특허권 선점이나 조기 확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폴리이미드 필름 특허 출원은 국내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LG화학, SKC코오롱PI,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국내 기업 출원이 전체 60.9%를 차지했다. 일본기업인 우베고산, 스미토모 등 출원은 25.3%로 국내 기업을 뒤고 있다.

폴더블 폰은 접었다 펴야하는 특성상 커버윈도우, TFT 기판, 베이스 필름에 새로운 소재가 필요하다.

투명 PI 필름은 다른 소재보다 우수한 기계적, 전기적, 화학적 물성을 지녔기 때문에 유리의 대체재로 불린다.

수십만 번을 접었다가 펴도 흠집이 나지 않고 가볍고 유연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노트북 등에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폴더블 폰 수요가 올해 320만대에서 2022년 5010만대까지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반용병 특허청 정밀화학심사과장은 “폴더블, 롤러블, 스트레쳐블 등으로 빠르게 진화해 나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흐름을 고려할 때 폴리이미드 필름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시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기업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므로 선제적인 소재분야 핵심특허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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