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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레이더P] 박지원 "김대중·이희호, 가시면서도 남북관계 끈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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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4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DJ)과 부인 이희호 여사를 두고 "두 분은 가시면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끈을 만들어 주셨다"고 표현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의 몫이 크다.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하늘나라에서도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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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관계자들이 고 이희호 여사의 안장식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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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과거 비서실장으로서 소회도 밝혔다. 그는 "그냥 걸었다. 두 분은 나란히 잠드신다. 두 분으로부터 너무나 지나친, 지극한 사랑을 받았다. 갖은 소리에도 저를 믿어 주셨다"며 "저희 부부도 두 분을 끝까지 잘 모시는 것이 하늘이 주신 소명이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두 분은 가시지 않고 역사 속에, 제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계신다"고 했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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